해피리눅싱은?
해피리눅싱의 주인은 리눅스를 좋아하는, 그냥 직장인입니다. 답변할 의무는 없지만 질문이 올라오면 아는껏 답변해드리고, 관심있으면 좀 더 찾아서라도 대답해드리기도 하지만 관심없으면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나무늘보 못지않은 귀차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이 도메인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얼마나 설레었는지 지금도 가끔 전에 쓰던 도메인에서 이 도메인으로 옮겨올 때의 그 두근거림이 생각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방치했느냐고 말씀하신다면, 예. 제가 게을러서 그렇죠.....) 그러면서도 다른 홈에다가 블로그도 2개 키우는,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다기보다는 좋게 말해 취미가 다양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학교 1학년, 1998년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통해서 접하게 된 리눅스의 세계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한다면 과장일까요. 지금의 직업을 택하게 된 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도, 모두 저를 이루는 한 부분이라고 할 때 리눅스는 저의 20대 초반을 지배했던 열정이었고, 지금도 계속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PC 통신에서, 인터넷에서, 질문의 예절을 배우고,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 것을 배우며, 겸손을 배우고, 노력을 배우고, 자유를 배웠던 것도, 하나의 운영체제인 동시에 하나의 철학과도 같은, 그때는 젊었고 아직도 그다지 무뎌지지 않은 이 자유로운 펭귄씨와 함께 하였기에 더욱 가슴 깊이 다가왔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살아가는 이야기나 취미 이야기는 저기 오른쪽 위에 붙은 링크를 따라 다른 곳에서 더 깊이 보실 수 있겠지요. 이곳에서는 리눅스를 막 시작할 때의 이야기를, 컴퓨터를 만지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그밖에 여러가지 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깊이있는 내용이 없다고 실망하지는 마세요. 여기는 한때 당신이 그랬고 제가 그랬듯이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고수와 괴물, 달인과 구루, 그런 분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려는, 타로 카드의 첫번째 장에 선 순수한 모험자들에게 처음으로 매뉴얼을 넘겨 주는 마법사와 같이......
차마 밀레시안을 에린으로 인도하는 나과장님과 같이. 라고는 말할 수 없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