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une, 2008
광화문은 미사중, 그리고……
정의구현사제단=카톨릭 이 아니라 일단 카톨릭의 부분집합인 것도 사실이고 하시는 일들 중 많은 부분 훌륭하다고 생각하되 역시 100%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오늘 지금 광화문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이 미사를 보고 계시고, 내 아는 이들도 꽤 많이 가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여기 퇴근못한 채 맛대가리 없는 밥 먹고 바로 녹차 물고 돌아와 앉은 직장인 한 마리)
http://info.catholic.or.kr/missa/?schcode=&mode=&goMonth=2008-06-30
화답송
시편 50(49),16ㄴ-17.18-19.20-21.22-23(◎ 22ㄱ)
◎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 이를 알아들어라.
○ 너는 어찌하여 내 계명들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네 입에 올리느냐?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 ◎
○ 너는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 간음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는구나. 너는 입을 놀려 악행을 저지르고, 네 입술은 간계를 엮는구나. ◎
○ 너는 앉아서 네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에게 모욕을 주는구나. 네가 이런 짓들을 해 왔어도 잠잠히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는구나. 나 너를 벌하리라. 네 눈앞에 네 행실을 펼쳐 놓으리라. ◎
○ 이를 알아들어라,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 그러지 않으면 내가 잡아 찢어도 구해 줄 자 없으리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매일매일 기원하는 그대로, 그저 오늘도 다치는 사람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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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다친사람 없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
오히려 신부님들이 시민들을 지켜주신 것 같은 사진들을 보았고, 다녀온 녀석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센스가 작렬하는 어록을 보았다.
대한민국은 괜찮을 거다.
그리고 7월 4일 佛法집회도 무사히 진행되기를.
서해교전 전사자들을 추모하며
대한민국 정책포털
제 2 연평해전 사이버 추모관
촛불시위에 대한 기사나 뉴스는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했고, 서해교전 전사저들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이름을 붙이고 추모한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때 저 군인들은 고작해야 내 선배, 내 또래, 아니면 동생 뻘 밖에 안 되었고, 정장도 서른 살 조금 넘은 젊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는데.
서해교전 일이 대북정책과 월드컵에 가리워졌을 때 나는 지금은 없어진 내 첫번째 태터에다가, 국가가 적어도 국가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해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포스팅을 했고, 얼마나 그게 분하고 저건 아니다 싶었는지 그때 한참 쓰던 황금새 3부 엔딩에 그런 부분을 마음껏 살려서 적어넣었다. (이북 나오면서 꽤 다듬기는 했지만) 그리고 오늘, 6.29에서 20년도 넘게 세월이 흐른 지금 벌어지는 일들의 소식을 들으며 안타까워 하며, 동시에 저 이야기를 듣고, 추모식을 국가행사로 격상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주 조금, 안도했다.
시비걸면 귀찮아질 테니, 북한과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다. 인권 문제가 있으니 적어도 굶어죽지 않게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그때 그 뉴스 보면서 화나고 답답하지 않았던가? 안 다녀온 나도 저건 아니다 싶었다. 아니, 100년, 200년을 기억하라는 게 아니다. 6.25 전사자건 끌려갔던 학도병이건, 독립운동가건, 민주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젊은 나이에 죽어간 사람들이건, 혹은 국경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젊은 군인들이건 상관없이. 적어도 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안식을 찾을 수 있을 만큼이라도, 국가는 빚을 진 만큼 그들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와 애도와 감사를 표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국가를 위해 뭔가 하겠느냐고. -_-+ 댁같으면 하겠소, 다.
그때 뉴스를 보면서 “저 사람들 어떻게 해…..” 하고 안타까워했던 그 마음으로, 서해교전, 아니, 제 2 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 잠시 마음속으로 애도를 표했다. 모처럼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불행히도 그 뒤에 본 뉴스들은 막막하고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것이기는 하였지만. -_-+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나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올 수 있는 나라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내 부모님 세대에서는, 그것이 그저 종이에만 적혀 있는 그런 단어이고 그런 구절이었기에, 내가 자유를 누리고 살아갈 수 있음을, 내가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하고 싶은 말과 생각과 행동을 하고 살아갈 수 있음을 다행이라 생각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PC통신과 인터넷이라는 매체들에 제대로 노출되며 그 안에서 간접민주주의 안의 직접민주주의, 사람들의 뜻과 의견이 모이고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아마도 첫 세대일 것에 감사했다.
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법치국가이자, 국민이 권력을 주도하는 민주공화국인 나라에서 살고싶다. 기본권이 제한되고, 경찰이 법보다 주먹이 앞서고,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짓밟는 그런 것은 역사책에서 본 것만으로도 치가 떨리고 소름이 돋는다. 다행히도 내가 대학에 갈 무렵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어느정도 틀이 잡혀 있었다. 문민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며 사람들은 자기 하고 싶은 말은 대통령 욕부터 시작해서 못 하는 것이 없었다. 자기검열과 제약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세상은 비교적 자유로웠다. 물론 IMF사태와 경제위기로 인하여 사람들이 제 앞가림하느라 바빴던 것도 있지만 민주화를 위한 투쟁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지금의 이 자유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젊은 사람들은 그 윗세대와 달리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를 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키보드 배틀을 까면서, 그렇게 민주적인 시대를 누렸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런 자유와 평화로움에 익숙해져 있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공기처럼 자연스럽고 소중해서, 그렇지 못한 시대란, 먼저 정부를 향해 각목을 휘두르지 않은 국민에게 무기를 들이대는 정부란, 그런 폭력과 야만의 시대란 역사책에서 본 것 만으로도 치가 떨린다.
그런 것은 역사책에나 나와야 옳은 것이다.
오늘은 6월 29일이다. 근현대사 암기 포인트만 190개가 넘는다며 그걸 다 잡아주겠다는 어느 수능학원 선생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해방 이후 우리가 기억하고 외워야 하는 날짜는 한두개가 아니다. 그 중에는 6월 10일도 있었고, 6월 29일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 나 잘났소를 외치며 기득권을 주장하는 386을 혐오하되, 어쨌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노고에 대해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에. 사람들이 더이상 누군가의 노예가 되지 않는 세상 아래 살 수 있는 것에. 가능하다면 백범 선생님께서 바라셨던,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이끄는 그런 나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지만 일단은 그렇다. 자유란 소중한 것이니까. 사람들의 힘이란 그렇게 소중한 것이니까.
적어도 그 자유와 사람들의 힘이 계속 존중받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일이다.
덧붙여 오늘 밤 누구도 다치지 않기를. 하지만 그건 이미 물 건너 간 바람인 것 같기는 하다. (후우)
미국 광우병 위험물질 쇠고기 전량리콜….. 타이밍이 장난 아니로군
http://issue.media.daum.net/politics/beef_import2/view.html?issueid=3293&newsid=20080627171107136&cp=khan
이거 참, 타이밍이라고 해야 하나.
촛불시위 하던 사람들 싹 무시하고 관보게재 하루빨리 하자고 했던 사람들 대쇼크겠다;;;; -_-+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불쌍할 건덕지는 아니기는 하지. 하여간
저꼴을 보고도 국민보고 먹으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_-+
아니죠? 안 먹어도 되죠? 설마. -_-;;;;;;;;;
젠장,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떡볶이에 다시다 치는 것 보면서 덜덜 떨지는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_-+
그래, 그 동안에야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저런 것이 나왔는데.
제대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요?
국민들에게 고장난 녹음기같이 말할 수는 없겠지. 이제 이 일을 기회삼아 다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제발 저렇게 되었으면 저걸 핑계삼아서라도 어떻게 잘 해 봐라. 아악!!!!!!
하지만 저렇게 되었는데도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합니다만 외치고 있으면
…..설마 머리가 있으면 그러지는 않겠지. -_-+ 에휴.
아아, 진짜, 더블마진;;;;;
css 쓸 때 파폭하고 익스…..
css 써서 레이아웃 만드는 것은 귀찮지만 즐겁고 만들어놓으면 꽤 편리하고 좋다. 그런데.
그런데;;;;;
이놈의 더블마진은 ie7에서는 괜찮아 보이려나? 쩝;;;;
……(ie7을 안 쓰는 1인)
어제 제대로 만들어진 줄 알고 있었다가 밤에 익스플로러로 내 블로그를 봤더니 메뉴가 밑으로 밀려있었다. -_-+ 쩝.
#….될뻔했다…… -_-+
#에는 한글자짜리 인간의 신체부위가 들어갈 겁니다. -_-+ 아마도.
동사무소가 갑자기 3권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급히 워드프레스 대문 갈아엎다가
홈페이지 전체 인덱스 페이지를 날려버린 해명.
이럴 때에는 정말로
두 사이트를 쌍둥이로 만들어놓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머엉)
하여간 인덱스를 날린 김에 사이트를 개편할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만 뭐 그건 나중에.
어쨌건 결혼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건 내년에 하고.(가급적 비수기로)
일단 그 이전에 집을 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응?)
그리고 진짜로 동네를 고르고 다니고 있다. -_-+
그랬더니 엄마는 간이 부어도 정도가 넘는다고 경악하셨고
세이군은 저게 가능할까 하면서 후덜덜해 하고 있지만.
1억으로 집을 사고 갚아나가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치자.
근데 우리가 먼저 1억을 모으면, 그 집은 그 사이 1억 5천에서 2억은 되어 있다는 게 포인트.
고생은 일찍하자 주의라서 말이다. (훗)
솔직히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결혼은 그냥 혼인신고 하고 나와서
친구들에게 피자나 쏘고 그렇게 하고는 여행좀 다녀왔다가 바로 결혼생활 시작. 이었지만
직장도 있고;;; 부모님을 봐서라도
다스베이더 가면 쓰고 피자 뜯으면서 하는 결혼은 좀 곤란할 것 같았다. (젠장)
그래서 일단 결혼관련 카페를 둘러보았다.
스튜디오 촬영이니 드레스니 메이크업 같은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여자들은 스튜디오 촬영을 대부분 좋은 기억으로 갖고가는 것 같은데
나의 남자 친구들이나 기타등등 아저씨들은
찍을 때는 재미있었지만 (귀찮았다고 말한 사람도 봤다)
반년만 지나도 볼 일 없더라. 는게 대세였다.
어제 줄라이 언니 집에서 본 앨범을 보니 예쁘구나 두근두근 하기는 했지만
길어야 반년. 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해 봐야 할 문제기는 하다.
(마음같아서는 그냥 돌오빠나 주변에 사진 잘 찍는 분들한테 부탁해서 식 당일하고, 결혼 전에 준비할 때 몇번 좀 찍고 나중에 사진들 추려서 온라인 사진관들에 해서 압축앨범을 직접 만드는 쪽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식장은 여기저기서 하는 말이 주로 밥값이 대부분. 이라고 하니 가격대 성능비 좋은 곳으로.
드레스나 메이크업도 예식장에서 묶어서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불필요한 것까지 끼워파는 게 많고 어떻고 그렇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마땅한 데 없으면 구청 예식홀이나 교직원 공제회관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인천 공제회관 뷔페 맛이 극악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겠지;;;;
예단 안 할 예정.
나하고 헤어지라고 고사를 지내시는 통에 세이군이 가출해서 집하고 연락도 안 하는데 뭐. 생략. (어이;;;;)
대신 결혼비용 보태달란 소리 안 할 것이니 상관없다.
어디서 읽으니 예단은, 남자가 집을 장만하고 여자가 그 집에 들어가니까 시댁에 경제적으로 보조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 이론대로라면, 말이지.
둘다 털어 먼지 안 나오는 청춘이고 모아놓은 금액은 비슷한데 사실 내가 연봉이 더 높거든.
집도 내가 지르러 다니고. 그런고로 오히려 우리집에서 예단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농담도 과격한 농담이다. 훗)
세간은 세이군이 지금 관사 들어가면서 지른 세탁기 냉장고 있으니 가져오고
책상이나 두개, 튼튼한 것으로 구하고.
침대는 안 쓸 생각이기는 한데 모르겠다.
어쨌건 최대한 돈 안 들이고 시작하려고 한다.
하여간.
내가 집을 지르겠다고 하며, 지르면서 융자 받고 하는 이야기를 하니까
엄마는 정말로 한숨을 푹 쉬시고, 혀를 쯧, 차시다가.
“그러면 그렇게 되면 혼인신고를 하고 융자받고 등기 해야지, 뭐.”
“어, 그래도 괜찮아?”
“……….근데 결혼하려고 집 보겠다고 하면서 왜 네가 고르고 다니는데?!”
(아직은 동네만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동네를 찾으면 그때부터 공략 들어가야죠. 가좌동은 이미 집값이 스카이워커 하셔서 손을 쓸 수가 없어요. 젠장.)
결혼에 대한 다양한 조언덧글+트랙백 미리 감사.
괴롭다, 그립다, 그립다, 젠장.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여기서 뭔 취급을 받고 살고 있건 간에.
(글씨를 못 써서) 성의라고는 없고 하고다니는 꼴은 남부끄러우며 (다리에 깁스를 감고도 출근하도록) 유난스럽고 업체가 와서 작업하는 것 어깨 너머로 넘겨본다고 알 리도 없으며(사실은 그래도 대충은 아는 부분도 있다) 배우려고 해 봐야 방해나 될 테니(안 보면 어떻게 배운단 말인가) 사무실에서 전화나 받고 있는 게 포지션이 맞으며 기타등등 하루빨리 경기캠퍼스로나 꺼져버려라.
그럴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그런 소리나 들으며 쓸모없고 놀려먹기 만만한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록 해도 말이다.
내가 군산에 가서, 그래, 전선생. 거기서는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느냐. 하시면
그럼요, 다들 잘 해 주십니다. 사무실에서 술을 잘 먹는 것만 빼면 정말 좋아요. 근데 회식때는, 술 안 먹던 군산 생각이 나서 선생님들 다들 너무 보고싶었어요.
라고 말할 거다.
정말로.
몇 번이나 말하고 싶었다. 그만하세요, 거긴 내 전 직장이었어요, 라고.
어쨌건 거긴 객지이고,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했던 것이나 고시원에서의 일이야 개인적인 문제였지만
적어도 직장은, 사무실에 쥐가 나오던 것 말고는(그것만은 나도 질색이었다) 정말 좋았던 곳이었다. 내게는.
정말로, 생각이 난다. 그립다. 보고싶다. 정말로.
자의식 과잉
누군가 게시판이나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아, 저거 나 때문에 저러는 거구나 하고 삽질해본 경험은
웬만한 새가슴형 인물들에게는 다 있어본 일일 것이다.
물론 나 역시 그런 삽질을 해본 적이 있다.
단, 나와 좋은 쪽이건 나쁜 쪽이건 소통을 하고 있거나 할 경우.
그렇기 때문에, 알아서 행동을 조심하기도 했고
슬그머니, 그거 제 이야기 같아요. 하고 이야기를 해보기도 했고.
아주 예외적 케이스로 나도 그쪽을 보고 있고 그쪽도 나를 보고 있는데
소통은 없이 증오와 뜯어먹기의 감정으로 노려보고 있는 경우가 있기는 있었지만.
저게 나를 지목해서 갈구는 거다. 라는 확실한 증거가 될 만한 대목을 발견하지 않은 이상에는
그에 대해 내 블로그에 대해 구구절절 적어내리지는 않았다.
(단 확실한 점에 있어서는 블로그건 그쪽의 덧글로건 반드시 언급을 제대로 했고,
50년 뒤 회고록에도 한줄 빼지 않고 실명으로 적을 참이다. 누군가는 나의 이 장대한 복수계획을 듣고 부관참시급이라고 했는데, 상관없잖아, 그쪽은 어차피 명예의 소중함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걸.)
하여간.
그렇게 서로 소통하는 상대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내가 워낙 초초초 유명한 메이저 블로거(같은 장르에 뒤섞어 나열해도 되는 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 망콘콘, 아카짱, 레진, 산왕, 떡이떡이, 채다인, 등등등.)라서 상대방과 나 사이에 어떤 교류가 없더라도 저 사람이 내 글을 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내가 쓴 글(그러니까 책이나 트랙백한 블로그 원문)을 보고 저 사람이 쓴 게 확실한 글이거나.
아니면 내 닉이나 실명이나 내 책 제목이나 내 블로그 주소가 거론되었거나.
그렇지 않으면 괜히 초면인 사람 블로그에 와서
제 글을 읽고 그러시는군요, 하고 땅파고 삽질하지 말자…… 이거다. -_-+
자의식 과잉이다.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네가 그렇게 대단한 줄 아니. 인 거다…….
가까운 사람이었다면 나는 틀림없이 웃으며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그렇지 않으면
내 글에서 분명히 그쪽의 글을 읽고 쓴 느낌이 들었다면 미안하고, 가급적 서로서로 트랙백을 해주면 정말 감사할것 같다. 메일주소만 달랑 남기지 말고, 공연히 리퍼러 로그만 쌓이게 혼자서만 링크걸지 말고,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면 나도 보고 이해를 하거나 혹 심하게 쓴 게 있다면 반성을 하겠다.
난 웬만하면 트랙백을 남기면서 글을 쓰니까, 서로 로그가 되고 좋잖은가.
필름, 끊어지다.
그러니까 사실은 이 페이지에다가, 영흥도에서 찍은 예쁜 사진들을 가득 채워넣을 생각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폭탄주 파도타기;;;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 하여간에. -_-+
인간 전혜진.
나이 29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 때문에 필름 끊겨보다. 였습니다.
아니 그게 평소같으면 중간에 물을 먹으면서 중화할 그게 있는데
물 먹을 틈도 없이 술을 먹어대었으니……
놀러간 사유는 “전국 교육대학교 전산 실무자 회의” 였고
낮에 물론 할 회의는 다 하고 갔습니다만
그렇게 무섭게 술을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술을 덜 드시는 남선생님 옆에 있으면, 어쨌건 술을 권하는 삼면 중 한면은 커버가 된다. 고 생각하고 그리 가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부르시더라고요. 신참이라고.
주시기도 많이 주시고.
“어허허, 경인교대는 술잔이 아주 빨리 돌아오는군.”
타 교대 모 팀장님께서 와서 술을 권하셔서, 남선생님도 저도 후딱후딱 마시고 드렸더니 저리 말씀하시길래
“저희가 ping이 좀 빠릅니다.”라고 대답한 센스는 저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후우)
기억하는게 폭탄주 파도타기 하고나서
맥주 한 캔 강제로 먹고
양주 두 잔 먹고
소주로 14잔까지 세고는 이후는 가물가물하네요.
먹다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서
마침 이쪽으로 오신 기사 선생님과 셋이서 짠. 한 것 까지가 기억나는데
증언 1 : 그러고 나서는 제가 바로 화장실로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셨고.
증언 2 : 화장실에서 토하고 나서는 정신을 차리고 혼자 구구단을 거꾸로 세고 있다가(이 현장을 그러니까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만 거죠….?)
증언 3 : 잠깐 쉬고 들어간다고 밖에 나가있다가 거기서 토하고 정신줄 off -_-+
라고 합니다.
아아, 쪽팔려.
이 나이에 술먹고 필름이 끊어지다니 이게 웬 한심한 일입니까.
하여간 여기서 교훈은
술은 섞어마시면 빨리 취한다. 인 것 같습니다. 소주만으로는 그정도 먹어서 안 취하거든요. -_-+
그런데 하여간 그렇게 업혀들어갔던 전혜진씨, 2시간 뒤 멀쩡히 깨어서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또 술먹고 있길래(노래방이면 거기서 좀 놀다가 자려고 했음) 다시 도망쳐 들어갔습니다. (후우;;;;;)
……그리고 다음날 아침 평소대로 6시 정각에 일어나 주었습니다. 아하하;;; -_-+ 젠장, 습관이란.
어제 부평 지하상가 :-)
요즘 우리 사무실 엄선생님께서 내 옷차림이 너무 아저씨스럽다고 하도 그러셔서
화장품 가게나 블라우스 가게를 다닐때 잠깐 시간을 내어 멈추어 서서 기웃기웃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 마음에 드는 블라우스를 하나 봤는데
(드레이프, 레이스, 쓸모없는 주름 없이 기본 디자인에 프린세스라인 절개선만 들어간 스타일.)
충동구매를 하지 않으려고, 주말에 사야지 하고 가게만 봐두고 왔다.
그런데.
오늘 보니 우리 사무실의 모 남자 선생님이 같은 패턴의 셔츠를 입고 오셨다. -_-+
…….10라.-_-+
아, 그리고 어제는 스킨푸드의 아이스미스트를 샀다.
아이스 스킨이나 아이스미스트 같은 것은 내가 사서 드물게도
상하기 전에 다 쓰는 종류의 화장품이다. 여름에, 화장품용이 아니라 땀 식히느라고 쓰거든. -_-+
(내가 사는 보통의 화장품은 향수 빼고 거의 다 바닥나기 전에 상한다. -_-+)
근데 이거 피치사케 아이스미스트, 시원하고 촉감은 좋은데 향기가 안 좋아!!!!!!
그리고 스킨푸드 새 라인 중에 프루츠 스킨이 아주 향기가 좋다.
Beyond the barricade…….-_-;;;;;;
…….Beyond the barricade Is there a world you long to see?

Then join in the fight That will give you the right to be free!
아니, 노래가사가 문제가 아니라 말이지. -_-+
저런걸 정부가 쌓냐!!!!!!
아니 정말로 하룻밤만에 쌓아버리냐?!?!?!?!?!?!
그런다고 사람들도 말이지, 반나절만에 저 흉물스런 물건에다 “명박산성”이라는 이름까지 붙어버리냐?????
아니, 잠깐만.
하룻밤만에 산성을 쌓다니.
이정도 되면 솔방울로 총알을 만들고 나뭇잎으로 뗏목을 만든 이야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데 실제상황이야!
아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을 거다…….(머엉)
이렇게 웃기는 나라가 망할 리 없잖아!!!!!!!
재기발랄한 국민에 하룻만에 성을 쌓는 정부라니!!!!!!!! -_-+
대체, 만화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뻥치신다고 할 거야, 매일매일 현실이 픽션보다 더 환장하게 웃길 수가.
해외토픽도 이런 토픽이 없겠다. 아, 진짜로. -_-+
그나저나 저거, 도로에 철심 박아서 쇠줄로 당겨놓은 것 같던데 도로보수는? 저거 책임은 누가 지는겨?
미래 사진관?!
그러니까 심심해서 해본 것은 좋은데 어째서 신랑이 전혜진입니까?
…..라는 말에 아는 동생 모 양은 “그거야 세이님이 웨딩드레스를 입으실 테니까!”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였습니다만;;;
제게 밤마다 전화로 냥~ 하면서 온갖 귀여운척 전화를 하는 우리 세이냥군의 결과는
……뭣이여 -_-+
대체 어느놈이 원조냐!!!!!
그러니까
친박연대가 후보로 나온 것도 아니면서 무소속 둘이 서로 자기가 친박세력이라고 걸어놓은 옆에
회창옹네 당이 걸려있다.
그리고 바로 얼마전에는 요 건너편에서 2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님은 우리 당에 계시는 분!”이라고 다들 아는 이야기를 주장하였다고 한다. -_-+
근혜여사, 온 여의도의 남자들을 자신의 빠돌이로 만드는 기개를 떨치….. 아니, 이게 아니라;;;;;
문제는 우리동네에 구청장 보궐이 웃긴게.
1번만 초록색이고
2,3,7,8번이 모두 같은 색이라 이거다! (명도차이는 살짝 있다)
거의 원조 보쌈집을 찾는 모험;; 수준이랄까;;;;; -_-+
하여간 언제 좀 일찍 들어가야 저 포스터의 미묘한 그라데이션을 노려서 찍지;;
밤에 찍으니 색깔이 하나 빼고 다 똑같아서 멋지지 않더라. 찍어놓으니.
부끄러움과 바람
사람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어쨌건 국민들이 뽑아놓은 대통령, 국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깨닫기만 바랄 밖에.
어쨌건 나는 아마도 시위에는 못 나갈 것이다. 기부나 배너달기 등의 다른 방향의 활동은 할 수 있겠지만.
(이런저런 사정과 상황이 있지만 말해본들 변명밖에 안 되겠지)
너무나 당연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그 말이 귀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나는 그렇게 넘길 수 밖에 없다. 뭐, 머리를 잘 쓰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비겁한 것일 수도 있겠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웬만하면 미안하고 쪽팔리게는 살지 않는 것이 좋을 텐데,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김밥값 보태는 것 밖에 없어 많이 미안하다. 가끔은 그런 게 정말 미안할 때가 있다.
1. 행정부 수반을 갈아치울 만큼의 혼란은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당에, 그만큼 강렬한 포쓰를 풍기는 대안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_-+ 현실적으로, 강기갑 의원이나 심상정/노회찬같은 양반들이 그리 들어가기는 아직 이르고. 그렇다면 그냥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CEO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시는 편이 훨씬 낫다.
2. 천주교 사제 분들이 일어나셨다고 들었다. 내 주변에는 선량한 개신교 신자들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째서 개신교의 목사님들과 그리 다르실까, 저분들은. 내가 이렇게까지 신에 냉소적이지 않았으면, 이미 세이군을 따라 성당에 다니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3. 제발 다치지 마세요. 전경이건 시민이건. 내가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상관없이. 부질없는 바람일지도 모르지만, 세이군에게 부탁하여 성당에라도 촛불을 켜달라고 해야겠다. 어차피 하느님 입장에서도 나같은 무신론자의 기도보다는 세이군같은 독실한 사람의 기도를 더 좋아하실 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