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언제나 봄을 품고

매운 바람끝에는 이미 봄이 숨어있으니

Archive for May, 2008

자, 이제 진짜로 중요한 문제인데.

…..홈페이지 업뎃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6월 중순에 나올 내 책에다가 대고
“책 나올 때 쯤에는 홈페이지 개수 완료했으니까 좀 놀러오삼” 이라고 적어놓았거든.
(물론 아직 인쇄 안 들어갔으니 바꿀 수 있다.)
 
 
……근데 지금 이몸의 상황으로 말하자면.
 
후우. -_-+
 
 
 
자, 자, 자. 그러니까 문제는 말이다. 해명이 계단에서 떨어져 구르고 깁스를 했다가 예정보다 2주나 더 지나 겨우 푼 지 1주일도 안 된 시점이었던 바로 어제의 일.
아니, 수요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니까 전국에는 현재 제주대와 합쳐진 제주교대 말고도 10개의 교대가 있다.
이 학교들이 매년 모여서 운동회를 한다는게 포인트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운동회, 소풍 등을 신통치 않게 여기며 차라리 그러느니 하루 학교 쉬고 다같이 놀면 안되나 했던 내게는 꽤 무쓸모해보이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어쨌건 매년 한다. 그리고 그게 어제였다.)
그리고 한 부서에서 적어도 한 명 이상은 가야 하는데
여긴 전산실이고, 오늘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면 서버담당 선생님과 네트워크 담당 선생님 자동 열외.
팀장님은 다른 출장이 잡혀 있고.
……그리고 그밖에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얽혀;;
 
“…..웬만하면 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국장님이 적어도 한명은 꼭 와야 한다고 하시니 할 수 없지. 네가 가라.”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맞은 것이었다. 물론 여기서의 2인칭이 지칭하는 것은 바로 나다. -_-+
 
 
깁스 풀고 1주일도 안 지나 아직도 다리를 절고 다니는 해명은 잠시 무의미한 저항을 해 보았다.
 
“티, 팀장님. 저는 다리에 깁스를 감고 출근하고 일하고 책을 서른권씩 들고 다니고 PC도 들고 다녔습니다만, 그리고 깁스중이라고 해도 어디 출장을 가라고 하시면 그게 부산이건 제주도건 목숨 걸고 갈 것이요 교육을 보내주신다면 정말 기뻐하면서 다녀왔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다친 사람을 운동회에 보내는 게 어느나라 법입니까아아아!!!!!”
 
……그러나 그 저항은 정말 무의미했다.
물론 우리 팀장님은 나름 건전한 상식을 갖고 계신 분인고로, 총무팀에 잘 이야기하여 안 가고도 간 것 처럼 보이게 만들 생각을 하신 것 같았지만.
 
“예? 아, 예…… 알겠습니다. 예, 전선생이 갈 겁니다.”
 
한명 무조건 보내라고 말씀하셨던 국장님, 정말로 보냈는지 체크하신다는 OTL한 상황이 떨어진 모양이었다. -_-+
 
 
하여간 나는 출발하려는 버스 앞에서, 총무팀의 명단에도 만들어 온 명찰에도 내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명단에도 없으니 가지 않겠다고 말하였으나.
 
(뒤 돌아보니 버스 앞자리에서) 국장님께서 보고 계셔;;;;;; OTL소위 국장미떼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_-+ 아이고, 내팔자야;;;;;;;
 
 
그래서 끌려간 해명은 가서, 당연히 운동은 할 수 없으니 어디 짱박혀서 가져간 책이나 읽으려 하였지만 불행히도 책 두 권은 모두 오전 중에 끝내고, 이후에는 다니는 데마다 연세 있으신 남자 선생님들이 술을 권하시는 바람에 술만 한잔 두잔 세잔 네 잔을 마시고는 저녁때 또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는 경기도 전산실 선생님이 “전산직인 우리 둘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고 일갈하시는 바람에 그 곁에 앉았다가 온갖 수난을 당하고 겨우 인천캠퍼스로 돌아와, 불 켜진 사무실을 보고 달려들어가 그날 하루종일 내 앞으로 걸려와 있던 전화메모들을 처리하였다는 비극적인 이야기. -_-+
 
 
 
…..그래서 본인은 이번 주 주말에라도 반드시 홈페이지를 갈아엎으셔야 하는데 심히 피곤하시더라; 는 것이었다. (결론이 뭐고.)
 
어떻게 하쥐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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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얼마나…. 폭풍간지스런 세상에서 살고있는가;;;

어제 민주에게 듣고 http://bluedragon.egloos.com/4390357 부산의 화끈함이랄까 롯데는 왜졌니라든가 지못미 경찰이라든가 중얼중얼;;;;;
(민주는 롯데가 3연패하면 경찰들도 열받아서 “같이 시위할거다” 라는데 1000원 걸 수 있다.고 했다. 사실 지역팀이라는 개념이 다른 데보다 약한 인천 출신인 나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어떤 포스인지는 감이 온다;;;)

하여간 그래서 아침에 찾아본 폭풍간지의 기록. (근데 지금 출근해야 한다. 오늘은 공주쪽으로 출장 비슷한 것;;을 가야 해서.)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198292

http://tanato.egloos.com/3763650

http://tanato.egloos.com/3763731

 
 
 
……하고 있었는데 광주에서는 촛불도 아니고 “횃불문화제”를 한 모양이다. 아이고오;;;;
http://ladywitch.egloos.com/1762752
 
 
……그리고 디씨에서 결집하여 예비역들이 나섰다는 소식도 들었다. 집단지성이니 뭐니 인터넷으로 비로소 구체화된 민주주의니 그런 것 생각할 것 없이, 디스이즈 대한민국이다. 전국이 폭풍간지다. 아아, 웃고있어도 눈물나는 밤인 동시에 슬퍼져서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은 순간이다. 사람들의 힘이란 어떤 것인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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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화면을 만들어 봤습니다!!!!

1024*768 사이즈

 
1280*1024 사이즈

 
밥먹고 들어와서 바로 자작.
헌법 1조 노래 http://forestrain.egloos.com/4383994 를 벨소리 설정하려고 했는데, 제 싸이언은 벨소리 다운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대신 바탕화면. :-) 음원저작권은 그렇지만 가사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가사는 헌법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
 
 
 
으음…….
아무리 그래도 “헌법”으로 바탕화면을 꾸미는 것을 갖고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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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켜는 마음

 
 

 
 
이건 이미 광우병이니 정치니 대통령이니 대운하니 그런 것은 떠나서
그저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을 켭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고, 국민이 만들어낸 정부입니다.
그러니 제발 기본만이라도 지켜주세요. 국민을 사랑하세요. 대한민국 국민이란 말입니다. 시위 통제야 할 수 있겠지만 먼저 주먹으로 친 것도 아닌 사람을 방패로 패고 끌고가고 다리 부러뜨리지 마세요.
 
 
ps) 적어도 짱돌들고 날뛰던 중국애들은 보호하던 그 손으로 촛불들고 노래나 부르던 자국민을 패면 안되는 거죠;;;;;; -_-+
 
ps2) 이 촛불배너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담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면 한총련, 노총, 386같은 단어들과 관련이 아예 없기를. 전 한총련 안 좋아하고 386 세대도 개개인은 좋아할까 집단으로서는 싫어하거든요.)
 
ps3) 어제 세류언니가 켜신 것 봤을 때만 해도 몇천, 건이었는데.
엄청나게 빠르게 늘어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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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거든……?

솔직히,
다리 다친 핑계를 댈 것은 아니고, 직업 문제도 있고, 판단의 문제도 있고 어느 쪽이건 간에 나로서는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촛불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하도 오래 전(그래봐야 효순/미선이 사건 때 정도부터 아니었나, 촛불시위 자체가)부터 회의를 품던 것이니 패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 감을 생각은 없다.
그냥 모두 다 듣고 기억해둔다. 관심을 갖고, 어찌 흘러가는지를 제대로 들어라도 둔다. 그것 뿐이다.
 
왜 신경 쓰느냐는 말씀을 듣는다. 그러나, 어차피 똑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은 마찬가지라 해도 눈을 감고 있는 것과 뜨고 있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부끄러워해야 할 순간이 왔을 때 확실하게 부끄러워하기 위해서라도 눈은 뜨고 있겟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쨌건 나는 믿는다.
역사는 그렇게 쉽게 역행하지 않는다. 한번 깨어난 사람들의 의식은 그렇게 간단히 다시 잠들어버리지 않는다. 권력과 공포 앞에 잠든 척 할 수는 있어도, 어쨌건 먹고살기 힘든 시대니 눈 감은 척 하고 있어도, 기회가 되면 그 의식은 그동안 말린 부분까지 탄성을 받아 다시 튀어나간다.
그것이 인간의 역사가 지금까지 발전해 온 힘이다.
 
제발 어제오늘 일은 실수라고 치고, 도를 넘는 진압같은 것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니, 모르는 건가. 아니면 지능안티 비슷한 건가. 그런 강제 진압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 폭력이 사용되면, 사람들이 이성이 아니라 감정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 그것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 외에, 다른 사람들까지도 그곳으로 달려갈 만큼. 아니면 그걸 의식하고 일부러 그러는 건가. 왜, 시위대가, 혹은 전경 한 명이 어떻게 잘못되어야 판을 크게 벌일 수 있으니까? 생각하기도 싫고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 하아. 21세기야, 21세기!!!! 좀 신개념 하이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곱게 해줄 수 없어? -_-+ 쪽팔리게시리.
 
 
 
근데 진짜 저 쇼키들은 무슨 깡으로, 자기나라 국민들 패는 중국놈들은 방패로 때려잡지 못하면서 정작 자국민들에게는 저모양이래?
그때 그 중국 그 일도 광화문, 인사동, 그쪽에서의 일이었다고 들었으니
결국 그때 중국놈들 보호하던 그 전의경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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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전설 앞에서

http://heyjinism.com/hamadris/1002의 콘서트 감상글과 함께 즐겨주세요.

그러니까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직장에서의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히 금요일에 공익에게 물먹은데다 그 상황에서(웬만하면, 평소에 장난치고 놀리고 해도 사람이 그렇게 열받아 있을 때는 좀 수위를 낮추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건만) 사무실에서 여전히 강도높게 놀리시다가 “너나 공익이나 다를 게 뭐 있냐” 식으로 말씀하시는 바람에 조금 속상해서.
 
아니, 사실 가끔은 조금 모멸감 느끼고 있달까. 진실을 말하자면 웬만한 소리 들어도 아아, 그렇죠. 하고 웃고 있다고 그 사람이 그냥 다 좋게좋게 그러는 건 아니라는 거다. 물론, 당분간, 적어도 몇 년간은 한 사무실에서 계속 같이 뵐 분이니, 설마 나를 정말로 미워하고 괴롭혀서 그러시는 것이겠느냐, 저러는 것도 다 에너지가 드는 일인데, 츤데레시거나 애정이 있어 존나 패는 것이거나겠지, 하고 믿고 싶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공익도, 정말로 나를 물먹이려고 일부러 그런 사고를 친 것은 아니라고 사실은 믿고싶다. 정말로 어이없는 사고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오늘 공연, 첫 곡으로 “꿈”을 들으면서 생각했다.
 
아아, 그런 문제 따위는 중요하지 않구나.
중요한 것은 인생의 승리자가 되느냐 마느냐구나. 저분은 살아있는 자신이 전설이고 레전드며, 자신이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텐데. 35주년 공연때보다 목소리의 텐션이 살짝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확한 음정에, 3시간을 라이브를 뛰고도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 아니, 그런 것들이 아니더라도 저분은 전설이고 승리자였다. 성공한 인생이었다. 산기슭의 하이에나가 아니라 킬리만자로를 기어오른 표범이 되었기에, 그는 음악인생으로만 쳐도 전혜진이 태어나기 10년도 전부터 활동을 해온 분이면서도 21세기가 되어서도 여전히 최고의 가수로 남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의 일들, 작은 사무실 안에서 끓어오르는 일에 대해 좀 더 거시적으로 보기로 했다.
내가 참고해야 할 말씀은 듣고, 이건 아무리 봐도 도가 넘게 놀리신다 싶은 것은 한 귀로 흘리면서 기다리자. 35주년 공연때 없었던, 내가 아저씨의 노래 중 제일 사랑하는 “바람의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다. 나는 언젠가 성공하고 승리할 것이며, 그때는 다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의 이 혼란과 갈등이 무엇이었는지도.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ps) 내가 조용필을 듣고 있을 때 영감같은 취미라고 놀리던 녀석들아. 내가 그랬지, H.O.T와 젝키의 대결은 5년만 지나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겠지만 아저씨는 20년 뒤에도 레전드라고.
아직 그 말을 하고 20년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10년은 분명히 흘렀는데, 아저씨는 여전히 최고다.
그래서 슬프고 걱정이 된다. 서태지, 유희열, 신해철, 비틀즈나 아바, 그리고 조용필, 이제는 기획사에서 컨셉에 맞게 만들어낸 가수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나는 나이 들어서도 계속 그런 음악들(그러나 예전에 듣던 것 말고 신곡들)을 들으며 살 수 있을까. 혼이 꿰뚫리는 것 같은 그런 음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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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제모를 해야 하는 거였어?!

사실 난 제모가 예의라는 말도 좀 웃기게 들리기는 하지만.
(나 어렸을 때…. 도 아니고 한 중고등학교 때인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제모에 목매는 여자 없었음)
옆나리에서는 변발이 예의였던 시대도 분명히 있으니까 뭐, 그러려니는 하지.
근데 사실 난 음……
치마를 안 입으니 다리도 안 내놓고
나시도 안 입는다. 3부보다 짧은 소매 자체를 안 입는데.
 
 
…….그래도 해야 하는 겁니까아!
 
 
사실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득실득실하면 이럴때 물어보고 어쩌고 될 텐데 말이죠
제가 사주 자체에;;;; 사주가 워낙 사나이의 사주라서;;;;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을 것이며 나이 들 수록 점점 더 주변은 남탕이 되어 갈 것이라고 합니다. 어머나. -_-+
 
그나저나 입술 옆에 스트레스 받으면 삐죽 올라오는 놈이 있는데
그 자리만이라도 레이저로 모근을 태울까 하는 생각도 좀 하긴 했습니다만.
그 제모크림 같은 것은 워낙 독한데다 생리전후 산전산후 사용금지;; 라고 적혀있는 물건이니
누가 공짜로 줘도 쓰고싶지 않고.
 
 
 
뭐, 7부소매 셔츠에 바지 입고 출근했는데 언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여름인데 피부과 가서 제모 안 하냐. 귀찮으면 레이저로 태워버려라 등등;;; -_-+ 으음.
 
 
근데 솔직히, 사람 몸에 있는 것은 있으라고 있는 거죠.
예전에는 편도선이 불필요하고 열 나면 아프기만 하다고 그냥 아무 문제 없는데 떼어버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대체 왜, 나시티도 안 입는 사람에게 제모가 예의 씩이나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_-+ 아름다움을 위해서, 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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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어느 컴덕후 연인들의 대화

……그러니까 찜질방에 웹표준 책 들고 가서 스터디하면 됩니다.
근데 비는 오고 발목은 쑤신데다 세이군은 강화에서 나오려면 적어도 2시간은 걸리니까.
그냥 각자 웹표준책을 들고 자기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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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죽어라 공부해라. 대리님들 안 보는 데서. -_-+

어제 영희군과도 이야기를 하다가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된 것인데(사실 나의 포스팅 주제는 메신저질에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간단히 올려보면.

자, 요즘 서점에 널리고 깔린 것이, 직장인들이여, 대오각성하고 공부해라. 20대에도 공부해라 30대에도 공부해라 공부하다 미쳐라 #나게 공부하다 죽어라 어디가나 공부 공부 공부다. 18세까지 대입준비를 하니, 결국 놀 수 있는 것은 대학 1학년(만으로 19세) 밖에는 없다 이거다. 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 당신네 팀의 대리님나 젊은 팀장님은, 당신이 공부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다는 게 포인트다. 물론 굇수급 스펙을 갖고 있어서 당신같은 코코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1, 2년….이 아니라 7, 8년 안에 따라잡을 수 없을(그리고 그 7, 8년 동안 그분은 놀고 계시겠는가) 원천기술을 듬뿍 갖고계신 분이라든가(이런 분에게 붙들려서 공부해본 적 있다), 아니면 실력이 좋다보니 여기저기서 오만가지 일거리가 다 넘어오는 통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서 내가 일 배워서 가져가겠다고 하면 기뻐하실 것 같은 분이라든가(역시 있다), 그렇지 않으면 워낙 연차가 높고 윗선의 신임이 두터운 분들이라면, 신참이 공부 좀 한다고 갈굴 리가 없다. 그런 분들은 “어허허, 어린 코코마새퀴가 열심히 하는구나.”하고 좋게 보실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

그러나 학력 컴플렉스가 있거나, 연차는 1, 2년밖에 차이 안나는데 당신과 스펙이 비슷하거나 학벌이 당신이 조금 더 좋거나(영희군, 당신 이야기야……), 뭐 기타등등 뭐가 되었건 해서 당신에게 발릴 수 있는 1, 2년 위의 선배들은 대단히 싫어할 거다. 농담 아니다, 뭐. 사무실에서 사람 하나 따돌리고 병신 만드는 것 간단하다. 지금이야 TV를 안 보고 나 공부하고 싶은 것들 배우면서 살아도 그다지 사는 데 지장이 없어졌지만(뻔뻔해졌거든) 대체 내가 공부를 안 하기를 바라는 건지, TV 드라마를 꿰기를 바란 것인지는 모르지만 순전히 그런 이유로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서 궁지로 몰아넣는 양반도 있었다. 뭐, 그래봐야 내가 “이직할 직장도 있어요. 안녕히 계세요.”하고 사표 쓰니까 당황해버리기는 했지만. 나는 세이군이 그 회사에서 “짤린”것이, 걔가 그냥 공무원 시험장에서 나온 것을 누가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리 되었다는 것이, 역시 세이군은 둔해서 못 느꼈겠지만 그런 이유가 있었으리라고 본다. 어쩐지, 걔가 잘리기 한두 달 전에 자기네 개발자들이 남의 소스 카피 앤 페이스트 하고 있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느낌이 안 좋더라니. 였달까. (그리고 난 학교 다닐때 세이군이 이것저것 잘 해 보여도 사실은 듣보잡; 밖에 나가면 캐굇수들이 드글드글,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러 업체에서 나오신 분들을 보다 보니 우리 세이군이 생각외로 잘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세이군은 캐굇수는 아니더라도 굇수 비슷한 정도는 되는 것인지도 모르는 거다!)

아참, 업무 외에 영어나 그런 것 배우는 것에 대한 말이 아니다.
어떤 대리들은 말단이 “자기에게 주어진 것” 외의 일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조차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더라. 예를 들면 나의 첫 직장의 모 대리는 내가 인쇄소에 따라가보고 싶어하는 것을 집요하게 막았다. 거긴 출판사고, 당연히 인쇄프로세스를 알아두어야 한다. 나는 결국 인쇄소에는 못가봤다. 대신 인쇄소 출입하시는 다른 대리님에게 캔커피를 사다드리며 이것저것 설명을 많이 들었다.
(누가 배워서 당장 하겠다고 하나. 내 일과 연계가 있으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는 건데)
이건 모르긴 몰라도 장차 저새퀴가 내 밥그릇을 빼앗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와 맞물려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내 아는 친구들 중에;;;; 입사하고 관련 학원 끊고 열심히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잘렸다는 녀석들도 몇몇 있다. 그래도 평소에 공부한 것을 살려 다시 곧 취직들을 하기는 하지만. 아마 팽팽이 놀던 놈이 그리 잘렸으면 곧 다시 취직, 은 어려울 거다.
하여간 그러니 공부는 죽도록 하되, 자기 사무실의 일에 대한 것 조차 너무 배우려 들면 화근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것은 가르쳐 줄 의지가 있는(물론 과잉인 분을 만나면 하이힐에 조근조근 즈려밟히며 배울 수도 있다) 분을 만나거나, 가르쳐 줄 능력이 되는 분께 가르쳐 줄 의지를 강제로 주입하여 싸부로 모시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능력 닿는 대로 알아서 조달하실 것.

하여간 공부하는 말단을 싫어하는 대리님들에 대한 대안은 몇 가지가 있는데.

1. 아예 안드로메다 외계인인 척 한다 : 소설책 냈다는 소문 퍼지니까 알아서 안드로메다 인인 줄 안다. 뭐, 그러니까 안좋은 점도 있고 좋은 점도 몇 가지 있고. 단, 내 직장이 관공서니까 안 잘리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다 여기는 연공서열이라서 내가 공부한다고 뭐 위엣분들을 추월할 수 있는 곳도 사실 아니다. 하지만 일반 회사에서는 회사에 따라 먹힐 수도 발릴 수도 있는 방식이니 직장 분위기에 따라 가려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2. 그냥 TV 드라마 보고 일 끝나고 술마시러 가며 분위기 맞춰 적응해 지낸다 : 자기발전이 안된다. 그냥 자기 일만 하다 끝난다. 입사해서 보고 뭐 저 사람은 저러냐 싶던 한심한 대리님의 모습은 3년 뒤의 내 모습이 된다. 나같으면 그러고 사느니 때려치우고 나오겠다. -_-+ 직장이 별볼일없어서가 아니라 당장 내 미래가 안 보이잖아.

3. 무시한다 : 무시한다고 갈굼당하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잘리는 경우가 있다 -_-+ 젠장

4. 소문내지 않고 공부한다 : 일과 상관없는 공부들은 이게 된다. 그러나 업무상 배워두면 좋은 일들에 대해 혼자서 독학만으로 가능할지? 역시 위에 언급한대로 싸부를 잘 모셔야 한다.

5.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4번으로 공부한 뒤, 실력이 그 대리님을 넘어서면 발라버린다 : 으음….. 신입사원 성공형 기업드라마/만화에 나올만한 에피소드입니다만 웬만하면 시도하지 마세요;;;;;; 이미 당신은 능력으로는 그 대리님을 발라버릴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오프라인으로도 발라버리려 하다가는 댁이 다쳐;;;;; 그냥 속으로만 훗, 하고 웃어주세요.

대략 이 정도일까나…… 대오각성하고 열심히 공부하되 바로 위의, 학력 컴플렉스가 있거나 자기는 죽어라 공부 안 하는 주제에 남이 공부하는 것 보면 공연히 부아가 끓거나 영어학원 끊어서 사흘 이상 못 다녔거나 등등등의 무능한 대리님들이 질투하는 것을 요리조리 피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어느날 벼랑에서 떨어진 이계고딩이 기연을 만나듯 그냥 버스에서 공부하다 자리양보 한 번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회사 CEO 하는 빅 이벤트라도 일어나 인생 꽃피기 바란다. (그러고 보니 영희군이 들어간 데 같은 출판사들은 대기업이 거의 없으니;;;;;; 그런 이벤트는 일어나기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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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무시무시한 센스!!!!

경기캠퍼스와 회식이 있어서 갔는데 목발을 짚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경캠 안선생님의 말씀.

“사나이가 되었구나, 전선생.”
“예? 무슨 말씀이신지……”
“자고로 남자는 다리가 셋이라 하였으니, 지금 네가 사나이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아이고, 선생님;;;; -_-+

 
 
“그, 그럼 제가 목발을 쌍으로 짚으면 다리가 넷인가요?”
“그렇지. 응용력이 좋구나.”
 
 
…….그건 미묘하게 응용력과는 거리가 먼 듯 한데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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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의 담임선생님

조금 전 결제완료 문자가 떴다.
……올해도 yes24에서 책과 음반을 골랐다.
(그리고 10년전 졸업한 폭탄급 제자가 결국 운동권이 되지도 자살을 하지도 방구석 폐인이 되지도 않은 채 본업 외에 성공적인 투잡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증거로 월하동 1권도 첨부했다)

그 이기적이고 철없는 어린애들이 가득했던 학교에 정도 미련도 남아있을 리 없지만.

그분의 교사수첩에 적혀있는 메모를 보았건 안 보았건 간에 그분은 좋은 담임이셨다.
거기 뭐라고 적혀있었건 내게 잘 해주려고 하신 것도 안다.
주기율표와 화학용어로 이름을 붙인 주인공들이 돌아다니던 내 소설노트를 곱게 돌려주신 것도.
사실은, 그 문제학생이 얼마나 잘먹고 잘 살고 있는지.를 증명하고 싶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다. 분명히 시작은 그랬다. 하지만.

어쨌건 중간에 두 해인가 빼먹었지만 10년이다. 그냥 레파토리는 똑같아서 늘 책 한두 권, 혹은 CD 두 장. 이고, 10년이나 지난 지금 예전의 기억을 바탕으로 고르는 그것들이 그분 취향에 제대로 맞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건 분명히 내 나름대로의 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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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스승의 날 앞두고 그날은 왜 노는 날이 아닌거야만 외치는 것 보다는 의미있겠지.
그러고 보니 작년에, 알바애들이 교직원 선생님들에게도 꽃을 주고 다녔다.
여기 학교도 참 신기하다. 그런 점은. 교대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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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신께 사랑받는 자

전에 아는 분께서 그분 블로그…에 덧글을 다는 어떤 사람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씀을 하셨다.
내 취미는 구글링인데, 사실 다들 알겠지만 요즘 세상에야 구글과 미니홈피 쪽 훑으면 사람 정보야 쭉쭉 나오잖는가.
하지만 생각만큼 원하는 정보가 안 나와서 넘어가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동사무소 감상문 좀 올라온데 있나 하고 검색 돌리다가 어디 커뮤니티가 떴다.
그리고 동사무소에 대해 언급한 글을 보고, 목록을 눌러보니
……앞서 찾아보려고 했던 그분이 나왔다.
 
 
 
……나는 구글신께 사랑받는 자가 맞는 모양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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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만세 캠페인 : 월드비전

http://famine24.mireene.co.kr/mgm/index.html

전세계의 1만명의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는 행사…… 라기보다는 이제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이벤트랄까요. 그런 쪽이죠. 현재 저는 국내아동, 초등학생으로 달리기를 잘 하고 종이공작을 좋아한다는 여자아이를 후원하고 있고, 사실 우리나라에도 점심 굶는 애들이 많은데,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나라의 아이라도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살면 좋지요. 조금 전에 제 명세서와 기타등등을 보고 생각하다가, 한명 더 후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서 그래도 한달 담배값 아끼면, 혹은 술 한번 덜 먹으면 2, 3만원은 남는다 하실 분은 그래도 꽤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술담배를 줄이면 건강에도 좋고(어?) 그걸로 어린아이를 도우면 더 좋지요. 관심있으신 분은 상단 링크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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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그래도 계속 좋게 변할것이라는 희망

어쨌건 세상은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역사란 주가와 같아서(음?) 계속 고저등락을 계속하겠지만
그래도 거시적으로 볼 때 점점 더 진보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으니.

 
 

다만 이 나라가 남의 나라 이삼백년간 해치울 일을 백년도 안 되어 다 해치우다보니
워낙에 낙차가 커서;;;;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는 보수적이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게 불찰이지만. -_-+

 
 

발도 다쳤고 출근할 일도 있어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있다는데도 서울에도 못가보고 있다.
여중/여고생들의 촛불시위가 어른들 시위보다 낫다고 하더라. 청소도 잘하고.
귀엽다. 기특도 하고. 그런 것 질색하는 녀석의 전언인데도 대단히 호의적인 것을 보면
아마도 몇년 전 가봤다가 학을 떼고 돌아온 효순/미선이 시위와는 격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며칠 더 지나도록 계속 이정도 수준을 유지해 줘야 말이지만…..

그리고 난 효순/미선이 팔아먹던 마지막 386의 찌그러기들은 지금도 질색이다.
곡이나 하고, 다 죽자 분위기고.
죽은 애들이 졸지에 “우리의 피붙이보다도 정겨운”이 되고, 열사가 되는 꼴이 얼마나 구역질나던지
죽은 애들 두번 죽이는 놈들이 그런 놈들이지 싶더라. 정치꾼들. -_-+
뭐냐. 난 그런 암울함이 나라를 말아먹는데는 더 한몫 거든다고 본다.
인터넷에 날아다니는 수많은 비관주의자들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어쨌건 현 대통령 당선되었을 때에도
나라가 망했다, 근조 대한민국, 하는 놈들은 싹 묶어다가 인경호에 10분정도 거꾸로 처박고 싶었으니까.
(망하려면 너 혼자 망해. 쩝.)

“백성”이 “국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4.19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앞장을 섰던 것도 고등학생이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지지리 궁상이나 떨며 사람들 선동하던 정치꾼들이 날뛰던 시위현장을
지지리 궁상들을 몰아내고,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생존의 문제에 대해 똑바로 이야기하는
더이상 없는 궁상 만들어서까지 떨지 않아도 되는 세대들이 채우고 있다는 것이 즐겁다.

88만원 세대들은, 일부는 살아남고 나머지는 계속 그렇게 갈 것 같다.
하지만 프랑스의 68혁명 세대의 젊은 학생들이 그랬듯, 너희는 이전과는 단절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아마도 꽤 많이 살아남을 수 있을 거다.
정치적 좌파를 지향하지는 않아도, 너희의 미래가, 그리고 너희들이 급식과 사랑하는 오빠들의 건강까지
하여간 너희들에게 소중한 것들이 단순한 경제논리와 까라면 까의 세상에 지배받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그런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파와 빨갱이와 수구와 보수와 남과 북과 동네싸움같은 것이 아니라. 당장 너희에게 급한 입시와, 당장 너희에게 급한, 급식에 들어갈 정체불명의 쇠고기(물론 그에 대한 정보의 품질에 대해서야 글쎄올시다 스러운 점도 꽤 많지만)

 
 
 

하여간 나와 같은 세대 - 뭐 하나 시원하게 하는 게 없는데다 쪽팔리게 88만원 세대같은 소리나 등짝에 달고 다니는 이놈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세대 - 에 거의 희망을 잃고 있었는데, 저런 모습을 보니 참 좋다.
당장 세상이 변하지는 않더라도, 세상은 천천히 계속 변할 것이다. 저런 축제처럼. 그런 것을 보면 우리 학교 대학생 애들 얼마전에 시위하고 온 게 얼마나 촌스러워; 세련되지 못하고. 놀 줄을 몰라서 그렇다니까. (쩝)
그게 참 좋다.
이런 변화의 인과관계에서, 어처구니없게도 그 방아쇠를 당긴 것이 남도 북도 좌파도 아니고 쇠고기라는 것이 신기하다. 뭐, 물론 모이고 보니 바꾸고 고치고 지켜야 할 것들이 꽤 많겠지만.
어쨌건 세상은 좋게 변할거다.
역사를 되짚어볼 때 세상은 결국 살려고 하는 자가 바꾸는 것이요
결코 주둥아리만 놀리는 자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ps) 하지만 생리대까지 쓰지 말라고 하며 문컵 쓰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천연생리대 진영의 음모같다는?

 
ps2) 그렇다고는 해도 청정원인가;;; 이글루 같은 데다가 “우리 회사는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쓰고 있어요!”하고 덧글 달고 다니던 회사.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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