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January, 2008
굿모닝 팝스, 정철 영어, 그리고 공익
월하동 2권의 원고료는 글쎄, 책이 나왔으니 머잖아 받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여간 카드의 좋은 점은 다음 달에 들어올 돈이라도 확실하게만 들어오면 미리 쓸 수 있다는 데 있겠는데
그런 고로 나는, 2권이 나오자마자 2권 나온 기념이라고 사이버 정철에서 스피드 영어엔진을 질렀다.
몇달 공부 좀 빡세게 하자스라.
몇달치니까, 아마도 운이 좋아 3권이 나올 수 있다면 그때까지 보람차게 들을 수 있겠지.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다른 강의를 또 패키지로 질러도 되고…..)
대통령 바뀌자마자 나온 이야기가 영어….. 아니, 아직 노통이 대통령이지.
뉴스에서 노통은 구경도 못하고 명박만 줄창 보니 이젠 누가 대통령인지도 헛갈린다.
하여간 그런고로
머잖아 공무원도 다달이 토익 성적표 낼 지도 모르지 않은가.
이미 서울대 교직원들 중 1970년대에 태어난 이후 사람들은
영어를 반영한다고 하던데 말이다.
올해는 따려고 한 컴 자격증들이 좀 있고, 배울 플밍 언어도 있고
방통대도 올해는 한학기만 이수하지 말고 두 학기 다 제대로 성의껏 다녀야 하지만
덧붙여 영어공부를 하기로 했다.
정보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외국쪽 컴 관련 뉴스를 읽을 수 있고 컴퓨터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면 되지. 라고 생각했지만
글쎄. 도구와 목적 중 도구에만 힘을 쓰는 것 같은 추세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목적지도 잘 찾아가면서 톱도 예쁘게 날 세워놓는 게 좋겠지.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내가 대략 1992년부터 1995년 봄까지(그 이후에는 고등학교 등교시간 때문에…..) 들었던
굿모닝 팝스를 다시 들으려고 보니
어머나, 이근철 선생이네.
(동생 고등학교 때 EBS 영어강사. 강의를 재미있게 해서 옆에 앉아서 몇번 봤었다.)
단팥에서 오늘 아침 것을 받아서 들어보았다.
오, 재미있는데.
지난번에 오성식 쇼도 들어봤지만,
이제는 아저씨도 많이 나이가 드셔서;;; 예전같이 빠르고 즐겁고 “잠이 깨는” 것은 덜했다.
(어쩌면 내 성질이 더 급해져서일지도)
요즘은 예전처럼 녹음해서듣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세상이니 출퇴근 할 때 한꼭지씩 들어야지.
전산실 스캐너에 이상이 있어서 기획처에 가서 스캔을 했다.
스캐너는 공익 자리에 있는데
다른 공익들이 농땡이부릴 때에도 성실해보이는 애가 기획처 공익이었는데
달력에 읽을 책 목록과, 주택청약과, 복학한 뒤에 할 일들이 포스트잇 가득 빽빽하게 적혀 있더라.
공익들, 바쁠 때는 바빠도 한가할 때는 한가한 편이다.
그때 웹서핑하고 놀던 애들 보다는,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
와서 선생들의 짜증섞인 전화만 받고(그, 선생 특유의 매사 남 가르치려 드는 말투 포함)
컨텐츠라고 있는 것은 반은 쓸만한데 반은 거지 발싸개 같고
구석에 쪼그려 앉아 책 포장만 들입다 할 때에는
칼퇴근을 해도 만사가 싫었다.
안쌤이 경기로 가시면서 입시쪽에서 출력폼이나, 홈페이지나, 이북 같은 업무들이 내게 많이 넘어왔는데
제때 퇴근 못해도 좋다. 검도 도장에 한달 반동안 못 가고 있는 것이 조금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홈페이지를 고치고 프로그램을 짜는 게 즐겁다.
훨씬 훨씬 훨씬 훨씬 훠어어어어얼씬.
No comments홈페이지의 xsl…..
파이어폭스에서 xml 파일이 안보인다는 제보를 받고 좀 되었는데
오늘 긴~긴~긴~ 전화를 받다가(평생을 눈물과 한으로 살아온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아니고, 문의하러 걸었다가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는 심심한 선생님들의 전화다. 정말 이런 전화 한번 받으면 30분은 우습게 가니, 이런 전화만 덜 와도 나는 야근 없이도 살 수 있을 지 모르지)
아니, 미안한 말이지만 그 전화를 그냥 다 받고 듣고 해 봐야
정작 쓸만한 이야기는 처음에 다 했다는 거다.
처음에는 그 전화에서 나왔던 애로사항을 바로바로 수정해준다.
근데 아직도 안 끊네.
이분들 정말, “용건만 간단히” 같은 말은 구경도 못하신 분들인가?!
그래서 그럴 때 마다 다니는 게시판들을 후딱 둘러보거나 블로그에 포스팅 한줄을 하거나 스도쿠를 한장씩 풀었는데;;;;
(그런 전화 받으면서 플밍이나 다른 일이 더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너무 높이 보는 거다)
……오늘 생각난 김에 바로 에디터를 열고, xsl 파일을 보다가
애드센스에 주석처리를 했더니 바로 되네;
쩝;;;;
…….애드센스 쪽은 해결될 때 까지 당분간 보류.
그나저나 월하동도 2권째 나오고 있고 황금새 3부도 곧 나올 것에 맞춰서
홈페이지도 좀 개선을 해야 하는데(대체 왜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건가, 당신;;;;)
장영실은 이과였다;;;;
어제 ##님과 대화 중. 기술직(특히 전산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잠시 나오던 중에.
(앞의 내용 다 생략하고)
“훗. 장영실도 휴가도 못 가고 일했을걸.”
“그럴리가요. 조선시대는 노비도 휴가를 주던 시대입니다.”
“응, 근데 걘 기술직이니까 노비만도 못했겠지.”
“헉. 그, 그렇다면 예를 들어서 잘 돌아가던 시스템이 장영실만 휴가가면 고장난다던가요?”
“그렇지, 자격루가 서거나.”
“헉;”
“그러면 이거 또 왜 섰어! 장영실이 어디갔어! 그러고.”
“근데 찾아보면 휴가갔고.”
“그러면 찍히고, 근데 고생은 걔가 다 했는데 휴가만 가면 고장이 나니 세종에게도 찍히고.”
“고생하고 만들고 다 했는데 그런 것은 당연한 거고, 조금만 에러 나도 쥐잡히고.”
“그거지.”
“부, 불쌍하잖아요!!!!!”
“그러게.(물끄러미 기술직을 바라보는 시선)”
왜 남쌤이 “전산직은 3D 업종이야.” 라고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가지요…… 예제가 너무 설득력있잖습니까?
No comments“명탐정 호움즈”와 추억
…..우리집에는
예전에 계림문고 광고하던 식으로(30살 정도 되신 분이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다. 하루 330원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뭐 그런 식의 광고가 나와 있었다) 통신판매를 하던 그런 “명탐정 호움즈” 한 세트가 있다.
그건 내가 몇년 전 옥션에서 사들인 물건이다.
그다지 쓸데는 없겠지만, 계림문고 판 “대장 불리바”도 꼭 갖고싶은 것 중 하나다.
쟤들은 책 한권 읽지도 않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는데
그런데도 계림문고니 에이브 문고니 갖고있는 애들을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공부 열심히 할 테니까 사주면 안돼, 하고 여쭤봐도. 말이지.
각이 안 나오는 게 있는 거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도.
학원 한 번 다녀보지 못한 것을, 그래도 여자애니까 피아노는 꼭 가르치고 싶다는 엄마의 생각대로
3년동안 피아노 배운 것 말고는, 수학이건 화학이건 다 엄마한테 배웠는데.
책을 많이 갖고 있는 친구 집에 숙제한다고 놀러가서
숙제는 일찍 해서 친구 보여주고 구석에서 책을 보는 방법을 택한 것은 대략 초 3때부터.
초원의 집이니, 천로역정도 있었던가? 에이브 문고 류는 그렇게 해서 한 질을 채워 보았다.
계림은 학교 도서관에 있었는데, 4학년부터 들어갈 수 있었고, 가봤더니 애들이 얼마나 낙서를 했던지. (후우)
요즘 말로 개념없는 것들이라고 중얼중얼 거리며 책을 보던 기억이 난다.
책을 보다가, 학생회 한다고 책 숨겨서 가서 학생회 시간 내내 세권 정도 읽은 기억도.
나는 이제,
원한다면 얼마든지(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30, 아니, 50만원어치라도) 책을 살 수 있고
내 직장에는 무려 도서관이 딸려 있다. (와아)
그리고 엄마가 책을 더 사들였다가는 쫓아낸다고 그러셔도
내년쯤에는 결혼해서 집을 나가게 될 테니 “그때까지만 참으세요”하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뻔뻔해졌다.
여섯 살 때에도, 열 살 때에도, 열 여섯 살 때에도
누가 신은 만화주인공 그림 그려진 운동화나,
누가 산, 쓰리세븐 말고 당시로서는 어른스러워 보이던 스포츠 브랜드의 책가방이나,
한참 인기를 끌었던 게스나 닉스나 겟유즈드의 청바지 같은 것은 하나도 부럽지 않았지만.
책은 읽지도 않는 애의 집에 꽂힌, 책 전집은 언제나 부러웠다.
결혼해서 다른 집에 나가 살게 되면
난 블로그에 범우 세계문학 전집의 제목들을 죽 걸어놓고
친구들에게 한권씩 사달라고 조를 것이다.
그래서 요즘처럼 추운 날이면
퇴근하고 이불 속에 돌돌 말고 앉아
하얀 책등에 작가 얼굴과 파스텔톤의 띠가 들어있는 그 전집을
줄줄이 줄을 세워놓고 볼 것이다.
한 10년쯤 뒤에는 나랑 비슷한 생물체 하나가 옆에서 같이 감고 앉아서
저 호움즈며, 앞으로 내가 구할 지 모르는 계림문고판 대장 불리바 같은 것을 끌어아고 볼 지도 모르고
아니, 더 좋은 책들이 계속 나오니까, 저건 그냥 기념으로만 챙겨둘까나.
음, 여기의 문제점이라고는 세이군도 말했지만
“우리 둘이 사는 데는 13평도 충분해. 하지만 네 책들을 수납하려면 18평이라도 모자랄 것 같아”
……집값의 문제밖에 없군.
몰라, 부동산 불패야. 나는 몰라;;;;;(중얼중얼중얼)
No comments선 AS맨이 남의 컴 잡는다
그러니까 경찰 사는 집에, 경찰이 출근한 사이에 도둑이 든 격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 경찰이 출근한 사이 가족들이 방범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방범이 알고보니 도둑이었다고 해야 하나.
정말 뭐 이런 좆같은 경우가 다 있어 씨밤. 이라고 중얼거릴 수 밖에 없었던 그 일은 어제 일어났다.
인터넷이 요즘 느린데
그건 동네 인터넷;; 을 쓰는 관계로
방학이 되면 느려지는 특성을 타는 것이다.
근데 동생이 요즘 춥다고 도서관에 안 가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그러면 곱게 공부를 해야지
인터넷이 느리다고 타박을 하다가 서비스센터를 부른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번에도 그 업체;; 정말 이런 쪽으로는 아는 게 없는 사람이 왔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우리 엄마 설명대로 선 놓고 잘 하고 갔다.
(우리엄마는 컴으로 먹고사는 딸과 사윗감후보 1번과 노시다 보니;;; 그때 나도 군산에 가 있는 상태였지만 엄마가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총각.”의 공력으로 헤매는 서비스 직원을 잘 가르쳐서 바닥으로 끌리거나 벽으로 흉하게 가지 않게 마감공사까지 제대로 시키고, 나중에는 애가 헤매면서 케이블 잘못 꽂아서;;; 핑이 안 나가는 것을 엄마가 곰곰 생각하다가 애 보는 앞에서 바꿔 끼우기까지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인간은 무식한데다 성질도 더럽다.
(꼭 누구 같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하나 기억나지만 그쪽도 컴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니 웬수는 올블로그에서 만나는 법이라 참는다.)
고정아이피 쓸 일도 없는데 아이피를 직접 입력한다지 않나
(이건 집에 가 봤더니 동생이 원래대로 풀어놓았더라)
이건 컴퓨터 탓이라고 우기고, 그런데다가 랜테스터도 안가져와서
…..세이군이 스페어로 랜줄 하나를 두고 혹시 공유기가 고장나거나 하면 쓰라고 설치해놓은 랜줄을 꽂아보았다가 잘 안되니까 이건 랜줄이 이상한 것 같다며;;; 다른 랜줄을 달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단다.
엄마가 화나서 나한테 전화했는데
내가 전화바꿔서 뭐라뭐라 하니까 아주 무식한 사람 취급을 하며
그렇게 잘 알면 당신이 해라 어째라 하면서 오히려 뭐라고 하길래.
-심술궂은 짓이기는 하지만 상대편의 렙이 뻔히 보이는 상태에서 저럴 때에는 적당히 난이도 높지 않은 업계 용어를 써주면 좋다.
“여보세요. 이건 업체잘못이죠. 그래도 속도 일정하게 나오게 하려면 네트워크 장비에 bandwidth를 quota 설정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고…..블라블라블라…..그리고는 고정IP가 어쩌고 어째요? 이봐요, 그러지 말고 랜테스터 가져왔으면, 그렇게 우리 공유기가 의심스러우면 그거나 체크해봐요.” 했더니
대역폭 쿼터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랜테스터가 뭐냐고 묻고, 장비라고 하니까 그런 것 안가져왔다고 하고
자기는 소프트웨어 적인 것만 보지 하드웨어는 모른다고 하면서
버럭버럭 소리까지 지른다.
그런데다가 업로드 속도라는 것은 원래 없다고 하고, 다운로드 속도만 있다고 하며
자기네가 어제 공사를 해서 느렸다고 했다.
(그러면 왜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을 때는 공사 했다는 말이 없는데?)
뭐 이런 썅스러운 경우가 다 있나.
“나도 댁같은 사람에게 맡기기보다는 내가 하는게 더 간단하겠는데, 내가 요즘 자정에 집에 들어가거든요? 됐어요, 내가 가서 볼 테니까, 그냥 아까 처음 왔을 때 그대로 원상복구나 해 놓고 가세요.”
그러고 쫓아버렸다.
참고로 우리 집에서는, AS 직원에게 잘 하라고 엄마한테 배웠다.
그리고 나는 정말로, 잘 하는 편이다.
근데말이지, 자기가 모르면 모르는 거지 왜 사람한테 소리를 질러?
그리고 퇴근길에 코피 쏟아서 손바닥이 시뻘건 것이 마치 보헤미안 랩소디 실습한 것 갖네 중얼중얼 하면서 휴지로 막은 코를 목도리로 둘둘 말아 가리고 겨우 11시 반에 들어가봤더니 원상복구는 무슨. -_-+
오히려 뭘 잘못 건드렸는지 되던 인터넷도 아니 된다는 거다.
“엄마, 그러지 말고 다음에 인터넷 느리면 그냥 다른 회사 알아봐요.”
“그렇지 않아도 그러려고 그런다.”
선 다시 빼고 꽂고 다 내렸다 올리고 남동생 컴 셋팅(이상한 것만 잔뜩 깔아놨다, 젠장) 다시 손 보고 하는 데만 1시간 정도 걸렸다.
그리고 자려고 눕는데 다시 주르륵;
시밤; T_T
1 comment그러니까 문제는 각도 차이 : man or lady?!
저희 기관에 새로 국장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회식을 하는데요
기관의 전 직원이 술을 따라드리고 한잔 받아가고 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아아, 그런 것 보면 고위공무원 아무나 할 게 아니구나;; 하고 안구에 습기가 막 찹니다.
전 직원이 200명이라고 치면, 아무리 반잔씩 술을 받아도 100잔이 아닙니까.)
조금 늦게 도착한 전산실.
가서 인사를 합니다.
저도 술을 따라드렸습니다. 그런데.
술을 드시던 국장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man or lady?!”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잠깐, 여기서 그날 해명이 안에는 핀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있었고, 재킷은 청끼가 도는 짙은 회색에 차콜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것이었는데다 아래 입은 바지도 그것과 한 벌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자 직원같으면 거기다 타이를 매죠.)
저는 당황하다못해 가슴에 상처를 입었지만
국장님은 제 얼굴을 한참 쳐다보시다가 결국 제 손을 보시고서야
“아, 여자애군.”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뚤어질테다!!!!!!!!!
문제는 각도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진 하나. 같은 시간 같은 표정으로 팔의 각도만 달리해서 찍었습니다.

첫 컷은 남자애, 둘째 세째 컷은 여자애가 맞군요.
2 comments태안에서 타르볼 타르볼 할 때 마다;;;;
태안 유조선 사고로 타르가 공처럼 뭉친 타르볼이 조류를 타고 둥둥둥 떠내려가
서해안이 두루 오염되고 있으며, 우리 사무실 남선생님네 고향인 임자도 근처까지 내려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걱정도 많이 되고, (오히려 연말정산 후 세금을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연말정산해서 돌려받으면
거기다가 또 흡착지 한롤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
분명히 있기는 있는데…….
내가 유닉스, 리눅스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8년 봄의 일이었다. 지금은 남자친구를 넘어 2009년이나 2010년쯤 남편으로 업그레이드해줄 예정인 세이군을 만난 것도 그맘때의 일이며, 이창옥 교수님의 컴퓨터 수업을 받은 것도 그때의 일이다.
중요한 것은;
그때 zip 말고 tar라는 것이 있는 것을 알았는데
이건 그냥 테이프 백업을 위해 묶기만 하는 것이고, 이것을 압축하기 위해 gz, bz를 함께 쓴다. 종종.
그리고 이 tar를 교수님께서는 종종 타르-볼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tar로 묶어놓은 파일을 의미하는 말이고 영어로는 tarball이라고 쓴다.
그래서, 그때 보던 유닉스 책에도 저런 식의 작은 삽화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타르볼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그 타르볼이 검고 끈적끈적한 기름덩어리라는 생각이 안 들고
파스텔톤의 고무공 같은 데에 tar라고 쓰여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혼자 미친 #처럼 허허 웃을 때가 있다;;;;
……후우.
No comments갸앍-_-
오늘은 당직날입니다.
전산실에 근무하는 저는, 천정 위의 케이블 문제로
화요일까지 당직실 인터넷이 원활치 않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토익책과 읽을 책 세권을 싸들고 당직을 서러 왔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겠습니까?
…….
…….아니 저거, 공사해야 하는 선인데 어떻게 인터넷이 되고 있……?
…….아니, 유일한 평전이나 마저 읽어야겠군요. 저는 이것 인터넷이 된다는 것, 모르는 겁니다, 모르는 거예요. (당직서러 주말 출근한 사람의 책가방 무게가……)
모르는 거예요!!!!!!(절규)
ps) 하지만 들고온 가방 무게를 생각해서라도 책은 다 읽어야겠습니다. 후우.
No comments언제나 결심만 앞서는 홈페이지 개편계획
1. 대체 왜 정상적인 문법을 가진 내 xml이 파이어폭스에서 에러를 일으키는지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아니, 같은 문법으로 길이를 줄이니까 보였다. 길이에 문제가 있는 건가?
2. 책도 나왔으니, heyjinism 쪽에 책 소개 페이지 하나 만들자. 그거 만드는데 10분도 안 걸리면서 지금 뭐 하니?
3. 9급 전산직 정리노트, 언제 싹 스캔해서 올려놓던가 해야지……
내 주변 행정직 공부하는 사람들과 달리
난 어째 노량진에서 책을 주문해와도 행정학 쪽은 버려야 했으니 정말 안습차는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4. 디자인좀 어떻게 하자.
5. 이번에는 뭔가 쫓기는 일 있다고 충동적으로 저지르지 말고, 계획을 잘 세워서 하자. 후우…..
1 comment새해에 할 많은 일들
1. 일단 머리를 깎고 왔다. 새해니까.
2. 일용할 홍차도 사갖고 왔다. 역시 새해인데 홍차가 얼마 안남았더라. 이번 주말까지 못 버틸 것 같아서 일단 립톤 옐로 티백 50개들이 한곽 사왔다. 인천 이마트에는 홍차가 별 게 없다.
3. 방정리. 진행중이다.
4. 이번 7기 수강생이 200명을 넘었는데 팀장님 분위기로 봐서는 한 250명 정도 채워 드려야 해피하실 것 같다. 쩝, 노력은 해 봐야지.
5. SCJP를 딸 거다.
6. 2년동안 손 놓고 있었는데 토익도 다시 봐야겠지.
7. 황금새의 전설 5부 완결하고 광염소나타 완결하고 황금새 6부 쓰기 시작할 거다. 그리고 월하의 동사무소도 완결을 향해 이야기를 잘 데려가야 하겠고.
8. 그 외 다른 일들은 다이어리에만 적어두겠다. 야심이 너무 크면 적을 부르는 법이니까. 우훗.
ps) 근데 어제, 자정되기 15분전에 보낸 문자가 새해에나 들어갔다는 것 같다;;;;
뭡니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