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언제나 봄을 품고

매운 바람끝에는 이미 봄이 숨어있으니

Archive for December, 2007

절연

사람들이 꿈을 포기하게 되는 순간은 많을 것이다. 그나마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하는 것도 아니고, 디딜 곳도 없는 현실에서 꿈을 놓아버리는 순간 그냥 추락해버리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나이가 들면 포기하는 것이 많아져서일까.
나는 이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꿈을 놓아버리는 것을 보기 시작한다.
차라리 현실에 든든하게 발 디디고 있는 모습이라면 보기 좋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날아오를 의욕조차 잃고 디딜 땅 한 자락 갖지못한 어떤 친구가
추락하고 상처입으며 무분별한 증오만 키우는 모습을 본다.

그래, 길들여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힘겨운 일이지.
나라고 하여 계속, 언제까지나 무뎌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섣부른 오만을 품을 수는 없으니까.

나는 계속 직장생활을 할 것이고,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이를 만들게 될 것인데.

그렇게 살아가면서 세상에 맞추어가는 부분은 많이 생길 것이다.
세상에 맞추어 주는 부분이 생기는 것이 무뎌지고 그저 길들어버리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해도
조금만 비겁하게 눈 감으면 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언제까지나 날을 세울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겠지.

만.

그렇다고 해도 절망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비겁한가.

희망을 갖고 살고 싶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저떻게 겨우 비집고 들어간 작은 자리에 만족하면서,
그저 눈 감아버리려는 것으로 보일까.

분노를 키우는 것만이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이상
현실에 눈 감는 것만이 순수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이상
나는 땅에 발을 제대로 딛고도, 날을 세우고 살고 싶다.

정말로, 좋은 친구였는데.

그런 친구가 너무나 낯설어서, 숨이 막히는데도.

그럼에도 알게 되는 부분이 있다. 너와 나의 길은 달라졌다- 라고.

차라리 짱돌을 들고 분연히 일어서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를 파먹을 뿐인
그런 무분별한 분노와 무기력에 잠겨 있는 사람을 보는 것은 괴롭다.
그러므로 아마도 나는 예전만큼 너와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
그러니 너도, 나를
“타도해야 마땅할 썩을 기성세대에 붙어가는 찌끄러기” 로 보건
“글 쓴다고 하더니 고작 그따위 것”이나 쓰는 현실에 타협한 놈으로 보건
마음대로 해라. 나는 더이상 네 어리광을 받아주지 않을 거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내 목까지 눌러오는 그런 무기력이 전염될 것 같아서.
이제 나는, 너를, 포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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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웍스 플래너 체험단 당첨+리뷰 1. 인쇄 및 종이 상태 등

이노웍스는 폼텍에서 만든 플래너 브랜드로, 구성이 프랭클린 플래너와 많이 비슷하여 소송에 휘말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체험단에 당첨도 되었겠다, 그래서 1년 속지와 바인더도 얻었겠다. 여기 블로그와 이노웍스 게시판 쪽에다가 이런저런 리뷰를 올릴 생각입니다.

일단 속지 종이 질감 자체는 이노웍스 쪽이 훨씬, 훨씬 좋습니다. 잉크가 잘 먹어요. 조금 얇은 느낌은 들지만 괜찮습니다.
단 월간플랜 쪽은 이야기가 다른데, 이쪽은 스탬프 잉크가 약간 뜨는 느낌이군요.

그리고 포장 맨 뒤에 구겨지지 말라는 듯 아마도 다른 인쇄물의 파지로 만들어진 듯한 두꺼운 종이를 대었는데
12월 마지막 장 맨 뒷면이 그 두꺼운 종이의 인쇄가 배어 얼룩덜룩합니다.
그런 것도 조금 신경 써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소문에는 A5 6공사이즈라 범용성이 프플 클래식보다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뚜껑 열어보니 6공은 6공인데 종이 사이즈가 프플 클래식이예요, A5가 아니라
어정쩡합니다. 프플 클래식과는 구멍 자체가 다르니 호환이 어렵고
양지사나 모닝글로리의 전화번호 탭을 끼우면 종이가 옆으로 이만큼 남습니다.

어차피 구멍이 호환되니까, 내년부터라도 이쪽이 A5 사이즈에 맞춰주면
범용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일단 여기까지가 첫 느낌. 세부 구성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천천히 비교를 올리겠습니다.

아, 매달 들어가는 그림이 한국의 자연 풍경인 듯 한데요, 그림은 상당히 선택이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청끼가 돌아요. 전체적으로.
잉크를 아낌없이 써주신 것은 좋은데 어둡고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이 돕니다. (심지어는 일출 사진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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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거!!!!!!!!!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12/25/hankooki/v19381764.html?_RIGHT_COMM=R1

hankookiv19381764.JPG

한국일보 기사.
이경숙 숙대총장(인수위원장) 얼굴이 들어갈 자리에 희한한 짤방이 붙어있다.

이명박 당선자와 같은 소망교회라고 저걸 박아놓았다고 생각하기에는 당황스러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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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힘과 민주주의

사람의 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다수의 우민, 몇 퍼센트의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가르려 드는 모습

우리의 민주주의 어쩌고 하던 사람들이

민주주의 지못미를 외치는 모습

 
 
 
 
 
 

……당신들이 믿는 사람의 힘과 민주주의는 대체 뭐요?
이제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한다.
자신이 원치 않는 결과에 대해서는 뿌리자체를 부인하고 싶어하는 돌대가리들이.

 

내가 원치 않더라도 다수가 선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역사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고, 이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사람들이 문민시대를 선택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노통을 선택했던 것처럼,
그 시대를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믿어라.

설사 그것이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5년으로 나라 문 닫지는 않을 거다.

 
 
 
 
 
 

……다만 나도 몇개의 글 연속으로 운하 타령이지만 정말로 운하는 좀 안 팠으면 한다. 애초에 운하 때문에 돌아섰고, 어차피 누가 대통령 먹어도 신자유주의 물결에서 빗겨가기 어려우니, 운하만 깨끗하게 포기하면 난 이명박도 괜찮다. 문제는 운하인데, 아니, 정말로 파고 싶으면 좀 천천히라도 파라. 대체 20년동안 천천히 파내려가도 시원치 않을 것을 2011년까지 파겠다니, 최단기간 완공해놓고 20년동안 땜빵한 경부고속도로 짝 낼 있냐-_-;;;;; 아, 진짜, 젠장젠장. 누가 저 아저씨의 머릿속에 운하를 집어넣은 거야.

 
 
 
 
 
 

정치 포스팅은 이제부터 총선까지 안 올라올 예정.
후우, 근데 정말 자기와 뜻이 다르면 다 우민 취급하는 건 누구한테 배운 못된 버릇이야?
내가 왜 “노사모”를 싫어하고 내가 왜 “문국현 지지자들 중 일부 빠로 진화한 가시오가피들”을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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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의 투표…… 그리고 못된 것만 배운 애들-_-+

http://news.media.daum.net/society/region/200712/19/newsis/v19312489.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7&oid=001&aid=0001865479

우리 젊은 세대에게 표를 양보하라는둥,
60살 넘으면 아예 선거권이 없으면 좋겠다는둥,
…..그렇게 386들에게 못되어 먹은 것만 배워먹었던 애들은 위 기사 좀 보고 말했으면 좋겠다.

올블로그니 이글루스 쪽에 보면 종종 저런 글들이 며칠에 한건씩은 보였다.
꽤 괜찮은 글을 써서, RSS를 구독하고 있던 블로거조차도 60살 넘은 사람들에게 왜 선거권이 있는 거야 식의 글을 써서 나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기적이기 짝이 없지. 그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에 그런 이야기 있던가? “너희도 언젠가는 늙을 거다.” 라고.

난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만 입학해도, 즉 주민증만 나와도 선거권은 줘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하지만
일단 우리나라의 대부분 기준은 만으로 18, 19세니까 할 수 없지.
하지만 정말로 자기네들 입맛에 안 맞는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노인들에게 저따위로 말하는 애들은
누가 내 앞에서 저렇게 말하면 그 못된 입을 확 비틀어버릴 것이야. -_-+

어쨌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다는 것이란, 5년동안 그 대통령에 대해 말할 권리를 득하는 것 아닌가.
지지하는 후보의 호불호에 대해 말하고, 당선된 대통령에 대해 호불호를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남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에 대해 자기랑 뜻이 다르다고 남의 권리에 대해서까지 헛소리하는 놈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 알기도 전에 겉멋부터 들었거나, 혹은 그 권리를 누릴 자격도 없는 놈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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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낙선이라는 개인적 바람은 성취되었지만 반대급부로 MB가 되고 말았다. -_-+

그래, 운하때문에 힉겁했던 인간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뭐가 되었건 제발 운하는 안 팠으면 좋겠다. 앞날이 걱정된다. 차라리 경인고속도로를 2단으로 만들던가 KTX를 전국에 깔던가 지하철을 전라북도까지 연결해달란 말이다!!!!!!

아직 개표중이니 개인적인 바람을 말하자면

1. 다시 나오시라는 뜻으로 문국현씨가 10% 넘었으면 좋겠고

2. 이왕 나온 이회창씨, 15%는 채웠으면 좋겠다. -_-+ 연세도 많으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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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출격준비중…..

자, 이제 씻고 데이트하려 가는 김에 투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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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지만 작년 겨울까지 내가 찍으려고 한 쪽은 고건이 나오지 않는 한 mb였다.
(자, 이때는 BBK 이야기가 나오기 전이다. 요즘 블로그들 보니 남의 판단을 두고 멋대로 무뇌하다는둥 뭐라는둥 하는 사람 워낙 많은데, 제발 좀 닥쳐라. 자신의 선택이 언제나 최고인 줄 아는 네가 더 무뇌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다른 정치가놈들은 입만 살았는데 이쪽은 “무식한 짓들을 많이 하기는 해도” 뭔가 실천이 있기는 있었거든.
그리고 서울시민은 모르겠지만 인천시민인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버스 전용차선제를 포함한 버스번호 개편 및 버스정책은 꽤 마음에 들었으니까 말이다. 버스별로 컬러링 달리 한 것도.

근데 이 아저씨가 운하 타령을 하는 바람에.
아니, 허후보가 판다고 했으면 어, 그래. 했을 것이다.
다른 후보가 운하 타령을 해도 넘어갔을 것이다.
근데 저 사람은 정말 팔 것 같지 않은가!!!!!!
…..그래서 BBK까지 갈 것도 없이 일단 운하에서 mb는 gg.

그리고 BBK쪽 기사는 잘 챙겨보고 있지만 운하에서 일단 캐좌절했으므로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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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사상 유래없이 12번에게 발릴지도 모르게 생겼던 1번은
(지금은 뭐 문후보를 찍으면 사표라는 식의 엿같은 논리로 표 긁어들이는 애들 많던데 모르겠다. 12번은 이기겠지.)
선거유세 시작한 이후로 완전 아웃오브 안중인 것이
……그래, MB는 선거홍보에 뭐가 되었건 자기 공약이라도 말했지
1번은 선거홍보 배너 및 신문광고 기타등등의 90%가
“쟤는 나쁜 애예요.” 다.

초등학교 반장을 뽑아도 그런 것을 보고는 못 뽑겠다. 소인배같으니. -_-+
그래서 이쪽은 정말로 아웃오브 안중.
지금도 내가 바라는 것은 1번이 당선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 사실 후보가 1, 2번밖에 안 남고 둘중 하나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독재적 상황이 온다면 난 당연히 2번 뽑을 거다.
남의 욕밖에 한 게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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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창씨는 나온다고 한 그 순간부터 깨끗한 이미지니 뭐니 없다.
(어차피 차떼기 때문에 얼룩 좀 많이 튀셨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이미지 있잖나)
DJ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훌륭한 정치가라고 생각했던 소녀의 마음은
은퇴선언을 번복한 DJ씨를 보며 “정치가를 믿느니 #를 믿지”로 돌아섰는데
이쪽도 마찬가지다.

당선되면 미모 하나는 역사상 최강이겠다는 농담도 하고
이번 포스터 정말 미묘하게 하악하악하게 찍힌 것도 사실이지만
댁도 안 찍어. 노쌩큐.

근데 안습하게도 정책체크하기 해보니까 이사람이 제일 높게 나오기는 했다.
4명의 후보가 고른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_-+
역시 넷을 갈아 하나로 만드는…..(변신합체 로보트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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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기반이 약하건 말건 문씨를 찍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물론 문씨의 최대 약점은,
정치나 행정에 대한 경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과쪽 대학에 다니는 동생의 말로는
CEO열풍이 불 때 유럽 쪽에서 CEO 출신 대통령들이 좀 나왔는데
……곱게 끝까지 간 사람이 없다고 한다. 경제와 정치행정은 다르다는 것인데.
하여간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리고 저 사람이 저런 좋은 뜻을 갖고 있어도
그걸 실천할 현실적 권력이 없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찍으려고 했다.

일단 고려대상 1번이다.

……근데 아는가?(여기부터 잠시 분개)
동방신기가 싫은게 아니라 가시오가피네 빠짓이 싫어서 동방신기도 같이 욕먹는 거다.
근데 명박이나 회창을 찍겠다는 기성세대보고 투표 안하셨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써놓은 포스팅들.
60세 넘은 분들은 투표 안하면 좋겠다는 포스팅도 봤다. 구독하던 RSS에서.
(그리고 나는 바로 그 사람의 구독하던 RSS를 끊었다)
난 그거 보면서 속을 혀를 쯔쯔 찼는데.
너희도 언젠가는 늙는다.
그리고 그런 편협함은, 386 이전의 기성세대나 386의 오만과 아집에 만만치 않은 짓이다.

그사람들이 된다면 그건 또, 그사람들을 원하는 사람의 수가 그만큼 된다는 거다.
그걸 자신의 잣대로 옳으니 그르니 할 것 없다. 나는 지난 대선때 기성세대의 편협함과 노사모의 편협함을 둘 다 보고 혀를 찼는데, 문씨를 지지하는 분들 중 일부가 그렇게 물을 흐려서 좀 안타깝다.
문씨를 찍는 것은 다음에 또 나와주세요, 세를 많이 모아서. 그런 마음이지.
그것으로 다른 사람 찍는 사람(특히 2번을 찍는 사람)을 비난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대체, 어른들에게 못된 것들만 배워 갖고는. 돌대가리들, 너희가 민주주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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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이어리에 저 네 후보 사진이 붙어 있는데(그런 것을 다이어리 꾸미기라고 하는 이 여자……)
누가 될지, 혹은 다른 사람이 될 지 모르겠다.

허경영이 10% 이상 얻는다면 그건 사람들이 얼마나 현실 정치에 절망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겠지.

어쨌건.
누가 당선될까요 하는 1000원 내기에는 명박을 걸기는 했는데
(돈내기는 현실적으로 합시다)
찍기는 아마도 85%의 확률로, 다음에 꼭 나와주세요에 찍을 듯.
(1번을 밀어내기 위해 mb를 찍을 확률 15%이나, 아마 mb는 나 말고도 뽑을 사람 많을 거다.)

…….뭐 어차피 다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1번만 안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_-+ 정책을 들은 기억이 없단 말이야. TV 토론회에서도 싸움만 하다 가고. 그러니 명박을 끌어안고 뛰어내리는 논개 소리를 듣지요. 아니, 그런 말을 하면 논개 누님이 지하에서 울어요. -_-+ 아 젠장 그렇다고 1번 떨어뜨리자고 2번 찍을 수도 없고 그냥 아저씨 알아서 떨어지면 안되시남? 나 정말 싫다니까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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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뜻밖에도 이번 선거전을 보면서 박근혜에 대한 바닥을 치던 호감도가 눈곱만큼 올라갔다.
전략적으로 자신이 한나라당에서 지분을 차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해도
철새들이 하도 많으니 저런 것도 참, 괜찮아 보이네.

하지만 그냥 당 총재면 몰라도 대통령으로 나온다면 싫을 것 같다.

ps2) 우리동네도 회창씨 포스터가 자주 없어지는 듯 싶더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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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을 기념하는 지름 하나

http://avalon.g3.cc/tt/483에서 좋은 글을 읽고
마침 오늘 월급날이겠다;;;; 지난주에 토플감독 들어가서 감독비 들어올 것 있겠다……

하여 바로 한롤 질렀습니다.

http://www.jungpum.com/shop_1/shop.php?xcode=010&type=O&maintitle=유흡착제

여기는 유한킴벌리 쪽의 제품들을 파는 파트너 몰인데요.
여기서 바로 그, 기름 쪽쪽 잘 빨아들이는 유흡착재를 합리적인 가격 4만 4천원에 지르실 수 있습니다.

……이걸 깔고 덮고 자겠다는 게 아니라.

황금숲토끼 님의 말씀은, 이걸 군청에 보내주자는 것이지요. 와, 전 정말 저 생각 못했어요. 하여간 그래서.
조금 전 저녁먹고 바로 일 시작하려다가 10분만 쉬자 하고 녹차 한 잔 가져왔다가
해당 포스팅 보고 유흡착재 한롤을 바로 질렀습니다.

사실 가서 돕고 싶어도 말이죠.
…..시간이 없어요. -_-+
누가 나 퇴근좀 시켜줘 우어어어엉
(이것은 또한 대한민국 20대 청년직장인의 고뇌인 것입니다 : 나좀 집에 보내줘)
 
 
 

……저녁을 늦게 먹었더니 일껏 먹은 밥도 오르내리네요.

자, 이제 다시 자정까지 파이팅입니다. 아자아자.
제 아는 모 함장님은 아마;;;
신혼임에도 집에 못 들어가고 있겠죠. 쯔쯔….. 그래도 크리스마스 전에 대선이 끝나서 다행이야, 함장님.

 

유흡착재 질러서 보내실 곳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지하1층 재난 종합 상황실
우편번호 357-901

청남도자원봉사센터 (042-825-1646)
태안군자원봉사센터 (041-675-1365)
재난 종합상황실 (041-67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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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결혼식

똑똑한 여자 싫다는 세이군의 부모님에게 대박으로 실망한 정도가 아니라 거의 경멸어린 절망을 느낀 나는
세이군에게 내 말만 잘 들으면 결혼하고 전세금에 쫓겨다니는 라이프 대신
결혼 전에 당당히 집을 장만하고(물론 집값은 갚아가야겠지만) 시작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내가 보아두는 집들은 모두, 13, 15평 정도의 집들로
직장의 다른 선생님들이 보통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집보다는 확실히 작겠지만
적어도 세이군과 내 저축에, 어느정도의 융자를 얻으면 구입할 수 있는 집들이고
20평 넘는 아파트에 전세로 시작하는 것 보다는
훨씬 알뜰한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거야 내 더러운 성질 때문이라고 치고.
아니, 아들을 그렇게 곱게곱게 키운 것도 아니면서 유세만 들입다 하는
(그래도 앞으로 결혼할 남자의 부모님이니 세이군을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것은 안 쓰겠지만 정말로 들어보면 누구라도 기막혀 할….. 아니, 저런 시부모를 생각한다면 누구라도 이 결혼 반대하고 나설 만한 언행이 꽤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신 우리 엄마의 반응이라는 것은, 평소의 그 차분한;;; 우리 엄마답지 않은 과격함으로 “내 그 #### 한 여편네를 가서 확!!!!” 수준의 발언이 튀어나올 정도였으니…… 내 성질머리에 말대꾸로 그친 것만 해도 그나마 대단히 예우를 해 드린 것임을 아시기는 하실까나 모르겠네.)
그 부모님들에게 아주 진저리가 났기 때문에
그쪽 집안에서는 10원 한 푼 안 받을 것이라고 결심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이군은 내 1년 선배다. 나이로는 두 살 많을 뿐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남자와 여자가 두 살 차이난다는 것은 사실 여자가 반년에서 1년정도 먼저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이 총각, 아껴쓰고 저축하고는 있지만 사실 집 사고 뭐 하고 할 만큼 변변하게 뭘 모아놓았을 리가 없다. 아니, 그래도 적금 꾸준히 붓고 있는 것만으로도 칭찬해 줘야 하겠지만.

하여간 이 빈티나는 총각과, 털어 먼지도 안 나는 처녀가, 양가에서 10원 한 장 안 받고 결혼하겠다고 결심하였으니 당연히 결혼식에 대한 환상이니 뭐니 그런 것 없다. 결혼반지는 둘이 합쳐 15만원 안쪽에서 해결하기로 했고, 다른 예물은 안 주고 안 받을 것이며, 시부모를 아웃오브 안중해 버리는 이 센스로는 당연히 예단같은 것 없다. -_-+ 마음같아서는 동사무소에서 혼인신고나 하고 나 결혼했소 하고 주위에서 친한 사람 한 스무 명 불러 밥이나 한턱 쏘고 끝내고 싶지만, 바로 그렇게;;; 엄마 표현대로라면 “입던 옷만 싸들고 와서 거지같이” 결혼하셨던 우리 엄마가 그런 짓 하려면 의절하자고 하시니 이거야말로 천만 뜻밖이다. 아니, 왜. 결혼은 축하받을 일이니까 밥 한턱 쏘고 축하나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였지만, 적어도 큰 일 치를 때만은 사람 사는 게 그렇게 안드로메다해서는 안 된다는 게 엄마 말씀이니 할 수 없다.

웨딩드레스 입기 싫은데 식장 같은 데서 안 그러기도 사실 웬만한 깡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젠장, 대체 우리나라의 전통에도 맞지 않고, 그렇다고 아주 서양식을 따라간 것도 아니며, 합리적인 구석이라고는 없이 보고 있으면 실실 실소만 나오는 이벤트와 싸구려 키치로 중무장한 것 같은 그따위 결혼식을 하느니 식장에 임페리얼 마치를 깔고 들어가주마!!!! 결혼 전에 신부의 얼굴을 누가 보냐! 이왕 그리 들어가는 것 다스베이더 가면이라도 쓰고 들어가주마!!!!!! (탕)

……이랬다가는 매장당하겠지;;;; (후우)

난 대체 왜 결혼식이, 그런 뿌리없는 형식을 따라가며 돈을 처바르는 행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제부터 이 남자와 평생 해로하고 살겠습니다 하고, (그러니까 수틀린다고 막 깨지고 그러지 말라고) 주변에 증인삼아 밥이나 사면 될 것 같은데. 사람 사는 일이 그렇지 않다니 큰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돈 안 들이고 내 고집대로 할 거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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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한 다이어리 꾸미기;;;;

저는
제 프랭클린 플래너의 19일 날짜에다가
주간동아와 한겨레에서 두루 잘라낸 후보들 사진을 붙이고
데코 테이프로 테두리를 예쁘게 꾸몄습니다.

photo0712100001.jpg

동생이 막장이라고 한숨을 쉬고 갑니다;;;;
……그럼 대통령 선거날에 뭘 붙일까? 응?

 
 
 

그리고 어제 구월동 다니다가

photo0712090003.jpg

저 풍경을 보고 헉, 하며 갑자기 썩은 뇌가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왜 썩은뇌 모드가 되냐 하면 말이죠.

photo0712090003small.jpg

…..당신들은 또 왜 같이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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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두번 생각하면 노무현이 보였는데…..

이글루스에서 http://hijune.egloos.com/1114771 글을 보다가 경악하고 포스팅.

그랬죠, 5년 전에 두번 생각하면 노무현이 보인다고들 했는데.
그로부터 5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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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는 겁니까?!
(두 광고를 이어놓으니 참으로 경악스러운 결론이 나 버립니다만 대체 자기들이 5년전에 무슨 광고로 날렸나 생각 못 하나, 여당…..)

아니 정동영씨는…..
광고가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는 줄 모르나……
MB씨가 이것저것 문제가 많은 것 알 만큼은 다들 알아요.
그러니까 남의 욕 그만 하고 자기가 뭘 할 건지 좀 말하라니까, 아저씨.
토론회때도 싸움만 하고 말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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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는 역대최강?!

얼마전 메신저에서 아는 언니 2분과 이야기하다가

“그러고 보니 12번이 미모 하나는 역대 최강 아닌가?”
“그럼, 젊어서 한 미중년 했을 것 같지?”
“그러고 보니 소교헌의 아미 아빠도 얼굴로 대통령 되었지?”

“…….”

그런 대화를 들었고, 헉, 이라고 반응하였으며,
그에 대해 저는

“안경은 모에하나 이마가 너무 넓습니다.”

라고 대꾸하였습니다만.

http://skytenka.egloos.com/3980044

이 글을 보고 보니 순간 오싹해지는군요……

어, 어느 동네야!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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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콤괴담;;;;;

그러니까 며칠 전 늦게 퇴근하며 교통카드만한 세콤으로 사무실 문을 잠그는데
그녀….. 의 “경비가 개시되었습니다” 하는 말을 듣고
그때까지 남아있던 우리 업체 상주직원 재명씨가 하는 말.

“이럴때 세콤이 다른 말을 하면 퍽 무서울 것 같지 않아요?”
“어떤 말요?”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든가……”

…..생각보다 무서울 것 같지 않은가?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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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쓰는 남자는 위험하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오늘 서울에서 GPKI 어쩌고 하는 거, 설명 듣느라 출장을 갔는데
거기서 군산 N선생님을 뵈었다.

보시자마자 하시는 말씀.

“니 블로그 봤다.”
“……예?”
“군산대 연못으로 검색했더니 나오더라아……”
“……..크헑.”

유자C 음료수와 좋아하는 후렌치파이 사과맛이 목에 탁 걸리는 것이 후렌치파이만 먹고도 백설공주가 될 것 같은 순간이었다;;;;;;

하여간 주변에 내가 온라인으로 사람 뒷조사 잘 한다고 깜짝깜짝 놀라는 친구들이 좀 있지만
그건 다 구글신의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쓰는 남자, 구글쓰는 직장상사는 더욱 위험하다.

………..에휴우. -_-+

자, 잠깐만. 어디다가 체중 적어놓지 않았었나?! 갸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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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정보공개를 신청하세요 :-)

http://leenyuk.egloos.com/1087858 이글루의 이녁님 글을 보다가 동의하며.

검찰이 특정 후보를 위해 거래를 제안했다.
스릴러 소설에 쓰면 딱 좋을 엄청난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엄청난 스캔들이고.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12/05/yonhap/v19109568.html

김경준 메모지 일, 시사in에도 기사가 실린 것을 지하철에서 얼핏 보기는 했다. 그러니까 아주 쌩 무시하지는 않겠지만서도……
그렇다고 검찰이 정말로 비리를 저질렀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12/04/yonhap/v19108967.html

지난번 바람의 나라 사건때도 법 때문에 답답했지만
그건 비리가 있다기보다는 만화에 대한 편견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그 관련 판사가 학생들 앞에서 어떻게 발언했는가에 대한 포스팅 등을 봐도 그렇고.
어떤 종류의 부정이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10%도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검찰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면…… 의 말인데
참과 거짓으로 놓으면 1/2입니다만,
실제로 저지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무조건 정부나 검찰이 비리를 저질렀다고 몰아세우기에는
우린 너무 음모이론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비리비리비리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으니 나름 길들여진 것이겠지만.)

그래서 여러분을 위해 소개합니다.
정부의 “정보공개”를!

정말로 검찰이 MB의 편을 들어 모종의 거래를 하였다고 생각한다면
정보공개를 신청하면 된다. 누구나 가서 신청할 수 있다. 바람의 나라 사건도 법원에서의 현장녹취는 다 되어 있을 것이고
검찰에서의 일도, 녹음이나 녹취, 혹은 변호사를 증인으로 세우는 등
예전처럼 밀실에서 노는 것은 많이 줄었다.

흥분하기 딱 좋은 일이기는 한데, 사실 사기꾼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는 것도 곤란은 하다.
저 쪽지의 출처가 정말로 김경준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쪽지 하나만 두고 떠들기에는 일이 너무 크기도 하다.

법이 권력의 시녀로 지냈던 시절이 길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르는 시절 동안에
확실하게 좋아진 부분이 이런 것인데 왜 이 점에 주목하지 않는가?
마침 검찰에서도 녹음 녹화 다 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잘 되지 않았는가.
누구라도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관공서에 가서 어떤 일의 절차와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100% 공개되는 것은 아니지만(개인정보, 혹은 국가적인 정보, 땅값 등 투기와 관련된 정보 등등은 공개 못한다)
상당히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다. 공문서로. 처리 기한도 정해져 있고.

자세한 것은 내 블로그 http://happylinuxing.com/hiver/category/26 공부합시다 란에서 “정보공개”로 시작되는 부분들을 확인하시길. 뭐, 나도 나중에 일이 다 조용해지면, 그 드라마다의 우마드씨가 한 말의 진위가 궁금해서라도 바람의 나라 건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공개를 신청해 보고 싶거든.

물론 기관에 따라 뭐 기간제한이나 사람 인적사항 들어간 것은 제한 등등 제한 걸린 부분들이 있기는 하겠지만….. 서도 말이다.

ps) 그리고 난 시끄러운 남자는 싫어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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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mb를 지지하건 문국현을 지지하건 혹은 허경영을 지지하건 간에
누구를 지지하는 것으로 그 사람의 격을 재어보려는 듯한 짓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개념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라고 생각해라.
남의 경험치를 오만하게 비꼬지 마라. 너도 어디선가는 씹히고 있을 것이니.

그러니까 요즘 주변을 보니 말인데
요즘같이 정치면 보는게 흥미진진해서야 누가 드라마 따위를 보겠어.
하지만 이럴 때가 되면 늘 골치아픈 게.

……남이사 누구를 찍건 왜 물어봐. -_-+

누가 누구를 지지하는 데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서다.
찍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허경영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고(후우)
보수적이고 안정된 것이 좋아 이회창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으며
경제발전이라는 실적 하나를 보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고
경제에다가 깨끗한 이미지까